한글이 쿠키가 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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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이 쿠키가 되는 날

울산 중구에서 만나는 한글 체험

울산 중구 외솔기념관은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삶과 업적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 어린이들은 전시 자료와 체험 활동을 통해 평소 자연스럽게 사용하는 우리말과 한글이 지켜지고 발전해 온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전시 관람과 어린이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 외솔기념관의 특징이다. 단순히 설명을 읽는 방식에 머무르지 않고 활동지와 스탬프, 글쓰기 체험 등을 활용해 어린이들이 전시에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돼 있다.

기념관 앞에는 한글을 지키고 발전시키는 데 힘쓴 외솔 최현배 선생의 동상이 자리한다. 주변에는 최현배 선생 생가와 외솔 한옥도서관도 있어 외솔기념관과 함께 둘러볼 수 있다. 기념관 바로 앞에는 방문객을 위한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다.

활동지와 함께 살펴보는 전시

외솔기념관 내부에는 어린이 관람객이 전시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도록 활동지가 준비돼 있다. 아이들은 전시 공간을 이동하며 활동지에 스탬프를 찍고, 관련 내용을 하나씩 확인한다. 눈으로 자료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손으로 활동지를 완성하는 과정이 이어져 전시에 대한 집중을 돕는다.

기념관 안의 체험 공간인 외솔마루에서는 한글의 소중함을 직접 생각해 보는 활동이 진행된다. 어린이들은 오늘날 한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힘쓴 외솔 최현배 선생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적을 수 있다. 한글의 역사적 의미를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보다 어린이가 자신의 생각을 문장으로 표현하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전시장 마지막에는 키보드로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체험도 있다. 화면을 보며 글을 입력하고 결과물을 출력할 수 있어 전시에서 살펴본 한글을 실제로 사용해 보는 경험으로 이어진다.

초등학생 대상 외솔 토요배곧

외솔 토요배곧은 외솔기념관이 운영하는 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이다. 전시 해설과 기념관 관람, 주제별 체험을 함께 진행한다. 어린이들은 해설을 통해 전시 내용을 듣고, 별도로 마련된 활동에 참여하며 한글과 외솔 최현배 선생의 업적을 접한다.

2026년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은 10월에는 한글 과자 꾸미기와 디폼블럭 만들기 체험이 준비됐다. 한글 과자 체험에서는 쿠키 위를 알록달록한 아이싱으로 꾸미고, 또 다른 체험에서는 가을 간식인 약과 모양을 닮은 디폼블럭을 만들도록 구성됐다.

한글 쿠키 만들기가 진행된 공간에는 어린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테이블이 배치됐다. 수업은 부모와 어린이가 분리된 상태에서 진행됐다. 아이들은 진행자의 설명을 들은 뒤 쿠키를 직접 꾸몄으며, 같은 공간에 모인 또래들과 함께 활동을 이어갔다.

체험 공간에서는 아이들이 각자 선택한 색과 모양으로 쿠키를 완성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설명에 집중한 뒤 손으로 아이싱을 더하며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었다. 완성된 쿠키는 어린이마다 서로 다른 모습으로 꾸며졌고, 한글을 놀이와 만들기로 접하는 시간이 됐다.

해설과 함께 깊어진 전시 관람

쿠키 만들기 체험 뒤에는 외솔기념관 전시 관람이 이어졌다. 해설사는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자료를 바탕으로 외솔 최현배 선생의 삶과 한글을 위한 활동을 설명했다. 어린이들은 전시 자료를 바라보며 해설에 귀를 기울였다.

전시장에서는 외솔 최현배 선생이 우리말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기울인 노력과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해설을 곁들인 관람은 각각의 전시물이 지닌 배경을 이해하도록 돕고, 체험 활동에서 만난 한글의 의미를 전시 내용과 연결한다.

쿠키 꾸미기의 즐거움은 전시 해설과 연결되면서 한글을 배우는 경험으로 확장됐다. 아이들은 만들기 활동으로 한글을 친근하게 접한 뒤 전시를 통해 외솔 최현배 선생의 삶과 업적을 살펴봤다. 공공 기념관의 전시와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구성은 재미와 배움을 함께 제공했다.

관람 시간과 위치

시설명외솔기념관
주소울산광역시 중구 병영12길 15
관람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당일, 추석 당일
주요 공간전시실, 외솔마루
주변 시설최현배 선생 생가, 외솔 한옥도서관
주차기념관 앞 주차 공간 이용

외솔기념관은 어린이가 한글의 소중함을 전시와 활동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다. 외솔 토요배곧은 체험 수업과 전시 해설을 함께 구성해 초등학생이 한글을 직접 만들고 쓰며 이해할 수 있게 했다. 주변의 생가와 한옥도서관까지 함께 살펴볼 경우 외솔 최현배 선생과 한글을 더욱 폭넓게 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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