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지방시대 엑스포 울산서 개최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 울산에서 개최

국내 최대 지역 정책 박람회인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가 오는 11월 19일부터 21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방자치분권과 균형 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역 발전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부, 울산시가 공동 주최한다.

17개 시도와 시도교육청, 중앙부처,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이번 엑스포는 '케이-밸런스(K-BALANCE) 2025'를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균형성장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19일 오후 2시 제3회 지방자치 및 균형발전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3일간 국가 균형성장 전략과 지역정책을 소개하는 전시회와 28개의 정책·학술회의가 이어진다.

울산 전시관에서는 '대한민국 인공지능(AI) 수도 울산'을 주제로 산업수도에서 AI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며, 제조 AI 혁신 생태계도 선보인다. 또한 팔도 미식회, 팬상품 전시, 울산 지역 특성을 살린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전시회와 컨퍼런스 주요 내용

전시회는 지방시대위원회관, 개최지 울산관, 부처관, 5극3특 시·도관, 시·도교육청관, 지방자치 30주년 특별관, 기본사회관 등으로 구성된다. 5극3특은 수도권, 중부권, 동남권, 대경권, 호남권 5개 권역과 제주, 강원, 전북 3개 특별자치도를 의미하며,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 미래산업 기반을 동시에 실현하는 대한민국 균형 발전 여정을 소개한다.

컨퍼런스는 균형성장, 자치분권, 지역 활성화, 국정과제 등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전문가들이 비전과 전략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균형성장 세션에서는 지방시대위원회와 중앙부처, 공공연구기관 등이 참여해 새로운 균형성장 전략을 논의하며, 자치분권 세션은 지방자치와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지역활성화 세션은 지방 소멸 대응과 도시·농촌 상생 협력 전략을 다루고, 국정과제 세션은 교육 자치와 학생 성장 모델 등 새 정부 국정 철학을 공유하는 장이다.

다양한 부대행사와 지역 특색 체험

부대행사로는 고향사랑기부 박람회, 5극3특 미식회, 17개 시도 굿즈 전시, 울산 스토리 마당, 스포츠 챌린지, 시도 정책교류회 등이 마련된다. 고향사랑기부 박람회는 현장 기부와 이벤트 답례품 증정으로 고향사랑기부제도를 홍보한다. 5극3특 미식회는 유명 셰프들이 지역별 고유 재료를 활용한 엑스포 한정 메뉴를 선보이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울산 스포츠 챌린지에서는 울산 HD FC와 로봇 키퍼 PK 대결, 현대모비스 피버스와 3점 슛 챌린지가 진행된다. 시도 정책교류회는 주요 전시관 관람과 네트워킹, 문화 탐방 등으로 구성되며, 울산시 일대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대한민국 산업수도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방 주도 성장과 광역시에 걸맞은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많은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