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 물든 울산 나눔 축제 현장

가을빛 물든 울산 나눔 축제 현장
2025년 11월 7일, 울산 남구 달동문화공원에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꽃피우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습니다. '온기나눔 드림 프로젝트 나눔:ON페스타'가 바로 그 주인공으로, 울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와 여러 기관 및 단체가 힘을 모아 진행한 이번 행사는 시민 모두가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특히 울산시가 추진 중인 '2025 온기나눔 드림(Dream)-U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 해 동안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 노고를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울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중구, 남구, 동구, 북구, 울주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들과 365일 변함없이 봉사에 힘쓰는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개막식을 빛냈습니다.
개그맨 정성호 씨가 함께한 토크콘서트에서는 방송인으로서의 경험과 다둥이 아빠로서의 육아 이야기, 그리고 나눔의 소중함에 대해 유쾌하고 진솔한 대화가 이어져 행사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 정성호 씨는 행사 현장 곳곳을 돌며 자원봉사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시민들과 함께 플로깅 활동에 참여하는 등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행사장에는 나눔과 자원봉사, 사회공헌, 재난재해 대응, 기부 및 후원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참여형 부스가 마련되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특히 스탬프 투어를 통해 부스를 방문할 때마다 봉사활동 시간 1시간이 인정되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실질적인 봉사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였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울산광역시 자원봉사센터와 각 구군 자원봉사센터 관계자뿐 아니라 UBC 울산방송, 근로복지공단,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 아름다운가게 울산본부, 울산광역시 광역치매센터, 울산광역시대학생봉사단, 울산광역시 푸드뱅크,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도로교통공단 TBN 울산교통방송, 현대자동차 H-봉사단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여해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체험 부스에서는 가죽 키링 만들기, 네일아트, 뉴스 체험, 업사이클링 물품 제작, 드론 날리기, 풍선아트, 솜사탕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었으며, 특히 현대자동차 H-봉사단의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부스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온 아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이 아이들이 미래의 봉사 주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또한 재능나눔 봉사단의 문화공연과 자원봉사 퀴즈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울산이 산업도시로서의 역동성뿐 아니라 따뜻한 공동체 의식이 살아 숨 쉬는 포용적인 도시임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울산 시민들은 나눔이 주는 희망과 행복을 직접 체감하며, 나눔이 받는 이에게는 삶의 재기 힘을, 주는 이에게는 만족감과 행복을 선사한다는 깊은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앞으로도 울산에서 이러한 나눔과 희망의 시간이 더욱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합니다.
행사 장소: 울산광역시 남구 번영로 200, 달동문화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