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와 십리대숲 산책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봄꽃축제 개최

2025년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봄꽃축제가 열립니다. 단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콘서트가 마련되어 있어 5월 봄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안내센터와 관광 편의시설

태화강 국가정원 내에는 2021년 방문 당시에는 없었던 안내센터가 새롭게 조성되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고 있습니다. 안내센터에는 관광안내소와 기념품 판매장이 있어 울산 여행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며, 투어버스 탑승도 가능합니다.

관광안내소에서는 해설가와 함께하는 투어버스를 이용해 십리대숲, 자연주의 정원, 초화원 등 국가정원의 주요 명소를 1시간 동안 해설과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해설 시간은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30분, 3시에 운영되며, 이용요금은 일반 2,000원, 65세 이상은 신분증 제시 시 1,000원으로 할인됩니다.

또한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되어 신분증 확인 후 2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어 어르신과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편리함을 더합니다.

홍보관과 하늘정원에서 만나는 태화강 국가정원의 생태와 전망

홍보관에서는 울산이 공업도시에서 국가정원으로 이미지 변화를 이룬 과정을 소개하며, 태화강에 복귀한 조류, 포유류, 파충류 등 30여 종의 생태 환경 이야기를 접할 수 있습니다.

홍보관을 지나 하늘정원 전망대에 오르면 십리대숲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녹음이 우거진 대나무 숲과 바람에 흔들리는 잎사귀의 소리를 감상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기념품 판매장과 지역 특산품

기념품 판매장에서는 울산을 대표하는 고래 캐릭터 상품을 비롯해 다양한 지역 특산품과 여행 안내서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울산광역시에서는 2025년 5월 9일부터 23일까지 'U잼도시 울산만의 특색과 스토리를 담은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하니 관심 있는 이들의 참여가 기대됩니다.

자연친화적 놀이시설과 황톳길 산책로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 옆에는 자연친화적인 놀이터가 조성되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대나무 숲 옆으로는 900m 길이의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어 맨발로 걸으며 건강과 힐링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황톳길을 걷는 방문객들은 자갈돌 테마 구간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십리대숲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합니다.

십리대숲과 왕버들 나무

십리대숲은 이름 그대로 십리 길이의 대나무 숲으로, 여름철에는 시원한 자연의 냉장고 같은 역할을 합니다. 바람에 스르르 흔들리는 죽순 잎사귀 소리와 대나무 실로폰 소리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또한 왕버들 나무 두 그루가 대나무 숲과 어우러져 고고한 자태를 뽐내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봄꽃과 장미축제 일정

봄꽃축제 기간에는 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등 다양한 꽃들이 만개하여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합니다. 특히 작약꽃은 축제 기간 이후에도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해 울산 여행 시 놓치지 말아야 할 명소입니다.

한편, 울산대공원에서는 5월 21일부터 25일까지 장미축제가 개최되어 봄꽃과 함께 다양한 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모네의 정원과 태화강 산책로

모네의 정원은 이국적인 나무와 다리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4월에는 보라색 등나무 꽃이 만개해 유럽의 정원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초록빛으로 물든 정원에서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십리대숲길에서 오산 광장까지 이어지는 산책로에서는 태화강의 물줄기와 대나무 숲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힐링 여행에 적합합니다.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소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은 대나무 숲과 다양한 꽃들이 어우러진 자연 친화적 공간으로, 봄꽃축제와 장미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지역 주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입니다. 십리대숲의 청량한 대나무 숲길과 황톳길 산책로, 그리고 하늘정원 전망대에서의 탁 트인 전망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