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달빛야외도서관 매곡공원서 성황

울산 북구 달빛야외도서관 매곡공원서 성황
울산 북구 구립도서관이 주최한 제2회 달빛야외도서관 행사가 2026년 9월 18일부터 19일까지 매곡공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시대에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으며, 북구 구립도서관 연합의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첫 회는 2025년 9월에 열렸으며, 많은 방문객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올해 두 번째 행사가 다시 개최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독서와 문화 체험의 장을 선사했다.
행사 기간 동안 매곡공원 잔디밭에는 작은 무대와 나무 박스 의자가 배치되어 공연과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고, 곳곳에 쉼터가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특히 금요일 밤에는 달빛 아래에서 책을 읽는 시간을, 토요일 낮에는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공연으로는 솜사탕마술쇼와 버블매직쇼가 펼쳐져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어른의 문장들』의 저자 박산호 작가와의 북토크가 진행되어 문학과 삶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박 작가는 문학 속 문장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공감과 위로를 전하는 에세이를 소개하며 독자들과 소통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AR책카드 체험, 자율필사 캘리그라피, 나만의 바다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무료로 제공되어 방문객들의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AR책카드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움직이는 동화책을 체험할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도서 전시 공간은 매곡공원 호수 주변에 마련되어 북구 도서관 사서들이 엄선한 다양한 주제의 도서들이 비치되었으며, 방문객들은 자연 속에서 책을 자유롭게 읽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수상 정자와 그늘진 쉼터는 독서에 최적의 환경을 제공했다.
이번 달빛야외도서관 행사는 책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다양한 문화와 체험을 접목한 능동적인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북구 구립도서관은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이 책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인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이들이 마음의 양식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으며, 내년 제3회 달빛야외도서관 개최도 기대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