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여름기획전 풍경의 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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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 여름기획전 풍경의 좌표 관람기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6일까지 열린 여름기획전 ‘풍경의 좌표: 여행이 남긴 풍경’ 전시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전시는 전국을 오랜 시간 여행하며 풍경화를 그려온 이현열, 전영근 두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

전시 장소인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은 명촌동에 위치해 있으며, 건물 앞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면 ‘행복이 머무는 순간’이라는 주제로 꽃, 반려동물, 아이 등 일상의 소소한 장면을 밝고 따뜻한 색감으로 담아낸 작품들이 로비 벽면을 장식해 관람객의 기대감을 높였다.

전시실 내부에는 여행지에서 마주한 다양한 풍경들이 계절별로 펼쳐져 있었다. 눈 내린 강길, 보랏빛 나무, 푸른 바다, 초록 들판 등 각기 다른 계절과 장소의 풍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었다. 특히 전영근 작가의 작품은 높은 시선에서 내려다본 마을과 층층이 쌓인 밭, 짙푸른 바다가 인상적이었다. 보랏빛 나무가 화면을 가득 채운 대형 작품과 라벤더 언덕을 그린 두 폭짜리 그림 앞에서는 관람객들이 발길을 멈추고 한참을 머무르기도 했다.

반면 이현열 작가의 작품에서는 짐을 가득 실은 작은 자동차가 그림마다 등장해 여행의 여정을 상징했다. 굽은 길을 달리거나 해안도로와 산길을 오르는 자동차는 그림 속에서 숨은 듯 작게 그려져 있어 관람객들이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만드는 재미를 선사했다.

전시 공간은 넓지 않았지만 벽을 따라 한 바퀴 돌며 두 작가의 작품을 차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었다. 평일 낮 시간대에는 관람객이 적어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작품에 집중할 수 있었다.

전시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는 북구문화예술회관 로비에 게시된 포스터를 통해 9월 30일 저녁 7시 30분에 공연장에서 SAC on Screen ‘랑데뷰’ 상영이 예정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은 전시와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계절마다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풍경의 좌표’ 전시는 이미 종료되었으나, 앞으로도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질 다채로운 문화예술 행사를 주목할 만하다.

전시 개요

전시명풍경의 좌표: 여행이 남긴 풍경
기간7월 22일(수) ~ 8월 16일(일)
시간오전 10시 ~ 오후 6시
장소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
입장료무료
관람 등급전체 관람가
문의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052-241-7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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