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서 펼쳐지는 산악영화 축제

영남알프스, 산과 영화의 만남
올가을, 국내 유일의 국제 산악영화제인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올해 영화제의 주제는 ‘함께 오르자, 영화의 山’으로, 삶과 자연, 도전과 연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여정이 될 예정입니다.
움피니스트의 도전 정신
‘움피니스트(UMFFinist)’는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영문 약자인 UMFF와 산악인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알피니스트(Alpinist)’를 결합한 명칭입니다. 이는 산악인이 미지의 세계로 한 걸음씩 나아가듯, 새로운 도전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을 상징합니다.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집중 개최
올해 영화제는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영화의 만남을 강화하기 위해 공간을 복합웰컴센터로 집중시켰습니다. 관객의 이동 부담을 줄이고 자연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상영관을 기존 5개에서 11개로 확대했습니다. 특히 자연 속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텐트 극장, 차박 극장, 숲속 극장, 언덕 극장, 데크 극장 등 다양한 이색 상영관이 마련되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35개국 114편의 다양한 작품 상영
이번 영화제에서는 35개국에서 출품된 114편의 작품이 상영됩니다. 장르는 다큐멘터리 62편, 극영화 37편, 애니메이션 15편으로 구성되며, 월드 프리미어 14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9편, 아시안 프리미어 26편, 코리안 프리미어 24편 등 총 73편의 프리미어 작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막작과 폐막작
개막작은 벤쿠버산악영화제와 뉴질랜드산악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K2: 그림자를 따라서〉로,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봉우리 중 하나인 K2를 무산소로 오르는 여정을 담아 인간의 한계와 자연의 위대함을 보여줍니다. 폐막작 〈여전히 항해 중〉은 아흔 살 노인이 다시 바다로 나가는 모험을 그리며, 산과 바다를 무대로 한 도전 정신을 강조합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특별 강연
이번 영화제는 도전과 치유, 모험과 연대라는 메시지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장했습니다. 산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황금피켈상 평생공로상 수상자 실보 카로의 특별 강연, 울산울주세계산악문학상 수상자 버나데트 맥도날드와의 토크쇼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히말라야 사트 피크 세계 초등 기록을 가진 안치영 대장과 남극 대륙 단독 도보 횡단을 이룬 김영미 대장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밤에도 즐기는 영화제
영화제는 낮뿐 아니라 밤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움프 보물창고’ 운영, 별과 달을 관측하는 프로그램, 싱잉볼 치유, 야간 언플러그드 버스킹 등이 펼쳐져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쉼을 제공합니다.
엄홍길과 장항준의 특별 토크
영화와 지역 역사, 인물을 연결하는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엄홍길 위원장과 장항준 감독이 함께하는 토크에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울산의 역사적 인물 엄흥도와 그의 후손 이야기가 조명됩니다.
홍보대사 배우 함은정
제11회 영화제 홍보대사로 배우 함은정이 위촉되었습니다. 아역 배우 출신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온 그녀는 영화제 기간 동안 관객과 소통하며 9월 18일 개막식 사회자로도 나설 예정입니다.
‘원데이 티켓’과 ‘움프 패스’ 예매 안내
8월 12일 오후 2시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움프 패스’와 ‘원데이 티켓’ 사전 예매가 시작됩니다. ‘움프 패스’는 5일간 영화제를 즐기고자 하는 관객에게 적합하며, ‘원데이 티켓’은 하루 동안 영화와 체험을 결합한 5개 주제별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영화 관람과 함께 슬랙라인 체험, 숲 여행, 싱잉볼 명상, 모루꽃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남알프스에서 만나는 특별한 가을
이번 영화제는 영남알프스 자연을 하나의 무대로 삼아 산과 영화, 사람을 잇는 특별한 축제입니다. 산을 오르고 숲을 걷고 별을 바라보며 새로운 도전과 만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울산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참여해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