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일산진 보성학교, 항일정신의 현장
울산 일산진 보성학교, 항일정신의 현장
울산 동구 일산진 바다 인근에는 우리 민족의 항일정신을 기리는 역사적 장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보성학교 전시관입니다. 이곳은 과거 경로당이었던 건물을 새뜰사업을 통해 역사성을 살린 전시관으로 재탄생시킨 곳입니다.
보성학교의 의미와 역사
보성(普成)은 '널리 열어 사람다움을 이룬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고종황제가 최초로 자립 전문학교에 내린 이름으로,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 제국주의가 우리 교육을 통제하자 민족 선각자들이 고종의 보성 이름을 따 전국에 사립학교를 세워 민족 계몽과 항일정신을 키워나갔습니다.
울산 동면(현 동구)의 보성학교는 1909년과 1920년 두 차례 설립되었습니다. 1차 설립은 1909년 일산리에 세워졌으나 일제의 규제로 폐교되었고, 2차 설립은 1920년 3.1운동 이후 민족의식이 고조된 시기에 성세빈 선생의 제안으로 재설립되었습니다.
항일운동의 중심지, 보성학교
보성학교는 항일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했습니다. 교사였던 서진문 선생은 일본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하다 1928년 체포되어 고문 후유증으로 사망하였고, 그의 장례는 보성학교 교사와 학생, 동면 사회단체가 함께 치렀습니다. 이후 일제는 본격적인 탄압을 시작했습니다.
성세빈 선생과 보성학교 재건
성세빈 선생은 동면 일산리 출신으로, 만주 등지를 돌아본 후 동면 청년회를 창립하고 무산자를 모아 야학을 운영하며 사립 보성학원을 건립했습니다. 그의 노력으로 200여 명의 학생이 교육받는 학교로 성장했습니다.
일산진 새뜰마을 사업과 지역 발전
일산진 새뜰마을 사업은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국토부의 지역 발전 정책 사업으로, 6만 3652㎡의 지역에 총 72억 800만 원이 투입되어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습니다.
일산진 바다와 지역 문화
일산진은 옛 지명으로 햇개비나 날망으로도 불렸으며, 바다의 모습이 우산을 펼친 듯한 형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대왕암공원, 슬도, 남목, 주전 몽돌해변 등 인근 명소로의 접근이 용이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좋은 추억을 선사합니다.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울산 동구 일산진
보성학교 전시관은 아이들의 역사 교육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일산진 바다는 건강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추천할 만합니다. 울산 동구 일산진7길 8에 위치한 이 전시관은 지역의 항일정신과 교육 역사를 생생히 전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