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온실리움, 제1호 민간 정원으로 빛나다

울산 온실리움, 제1호 민간 정원으로 빛나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도동신리로 138에 위치한 '온실리움'이 울산시 제1호 민간 정원으로 등록되어 주목받고 있다. 8143㎡ 규모의 이 열대 식물 정원은 최신현 ㈜시토포스 대표가 설계했으며, 온실을 주제로 주변 경관과 자연 요소를 품은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2018년 12월 14일 울산시 공식 등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꾸준히 관리되고 있는 온실리움은 관리 시설, 주제정원, 편의시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가지산과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의 아름다운 전망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힐링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온실리움은 자연친화적이고 내추럴한 분위기로, 식물과 화분을 활용한 '플랜테리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이상칠 대표는 40여 년간 조경업에 몸담아 온 전문가로, 울산 동구에서 명덕조경㈜을 운영하며 조경과 농업에 헌신해왔다. 그는 온실리움 조성에 있어 영국식 조경 기법과 전통기법을 접목해 약 1년 반에 걸쳐 완성했다.
실내 카페 공간에서는 1인 1잔을 원칙으로 하며,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커피, 에이드, 차, 뱅쇼 등 다양한 음료와 브런치, 디저트 메뉴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대표 메뉴로는 수제 말차 크림이 올라간 '온실다움', 상큼한 '트로피컬 에이드', 그리고 '망고베리뱅' 스무디가 있다.
온실리움은 여름철 온도 관리와 겨울철 열 유지에 중점을 두어 자연 경사를 활용한 지열 설계 등 첨단 기술을 도입했다. 워싱턴야자, 선인장, 제주 자생 수목 등 180종 약 4,500주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어 사계절 내내 푸른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옥상에 위치한 하늘정원에서는 영남알프스 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관을 선사한다. 산책길과 야외 테라스, 식물원 콘셉트의 실내 공간 모두 식물 관리가 철저해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다.
이상칠 대표는 온실리움을 민간 정원으로 조성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꽃과 나무를 활용한 볼거리 공간을 만들고자 한 결과가 민간 정원 등록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난대수종과 보존가치가 높은 제주도 수목들이 식재되어 있어 그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받고 있다.
울산시는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 정원을 발굴하고 등록해 생활 속 정원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온실리움은 겨울철에도 따뜻한 온실과 푸른 식물들로 방문객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