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부도서관 가족 어린이공연 현장

가족과 함께하는 울산남부도서관 어린이공연 현장
가을의 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게 불어오는 울산, 이맘때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들이 많아 주말마다 어디를 방문할지 고민하는 가족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11월 울산남부도서관에서 열린 어린이 공연은 지역사회와 가족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번 공연은 울산 지역문화예술단체인 사회적 기업 상상상자가 준비한 이야기극으로, 울산 출신 동요 작가 서덕출 선생님의 삶과 작품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냈습니다.
특히 이번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아이들이 공연 내내 자유롭게 움직이고 노래하며 배우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무대였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으로 어린이 공연에서는 아이들이 조용히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가 많아 부모들이 진정시키느라 애쓰는 모습이 흔하지만, 울산남부도서관의 공연은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부모들도 편안하게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공연 내용은 서덕출 선생님의 대표 동요 중 하나인 눈꽃송이를 비롯해 그의 생애와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이야기로 꾸며졌습니다. 많은 이들이 익숙하게 부르는 동요가 울산 출신 작가의 작품이라는 사실은 이번 공연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관객들도 많았습니다.
울산에서는 매년 서덕출 동요제가 개최되며, 북구에는 서덕출 공원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보는 것도 좋은 체험이 될 것입니다.
공연 후에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놀이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커다란 파라슈트를 잡고 흔들며 그 안으로 들어가 뛰노는 시간은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파라슈트 위로 눈꽃송이가 흩날리는 모습은 현장에 있던 모두의 얼굴에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눈꽃송이를 직접 '팡!' 하고 날려보는 체험을 하며 서로 누가 더 높이 날리는지 경쟁하는 등 활기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공연은 울산 인물에 대한 교육적 가치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알찬 가족 나들이가 되었습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 시기, 울산남부도서관의 가족 참여형 어린이공연은 앞으로도 많은 가족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 전, 가족과 함께 울산의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