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서 만난 윤정은 작가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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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서 만난 윤정은 작가 북토크

무더위가 물러가고 책 읽기 좋은 가을이 찾아온 울산도서관에서는 매년 책을 사랑하는 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바로 좋아하는 작가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북토크 행사다. 올해도 울산시를 대표하는 울산도서관에서 이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번 북토크의 주인공은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로 많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윤정은 작가다. 울산 남구를 흐르는 여천천 다리를 건너 배롱나무꽃이 만개한 울산도서관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작가와의 만남을 기대했다.

울산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인문학 강연, 북토크, 독서회, 강좌 등 다양한 무료 문화행사에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해든분식’의 동지아 동화작가, 이호선 교수, 그리고 윤정은 작가까지 다채로운 작가 만남 행사가 진행되었다.

울산도서관 대강당에서는 지난해 이금희 아나운서의 명사 특강에 이어 올해는 윤정은 작가와의 북토크가 열렸다. ‘읽기 예보 : 오늘 읽음, 내일 맑음 - 마음의 구김을 펴고 나이 들수록 나답게 빛나는 삶’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는 큰 아픔을 겪은 주인공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 마음의 얼룩을 지워주는 세탁소를 운영하며 자신의 마음도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 책은 일상 속 다양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아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한다.

참석자들은 미리 책을 읽고 북토크에 참여했으며, 윤정은 작가는 ‘메리골드 마음 세탁소’가 3권으로 이어지는 연작임을 소개했다. 1권에서 풀리지 않았던 이야기들은 ‘메리골드 마음 사진관’과 ‘메리골드 마음 식물원’에서 이어진다.

북토크는 독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과 작가 사인회로 마무리되었다. 현장에서는 작가와 독자들이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교감이 이루어졌다.

한편, 울산도서관 1층 전시관에서는 반구대 암각화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GART 반구천암각화 공감연대전’이 열리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반구대 암각화와 고래 그림, 조각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장애인 자료실 입구에는 관련 도서 테마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연속간행물실에서는 울산 지역 자료와 함께 반구대 암각화 안내판도 확인할 수 있다.

울산시 전역에서 반구대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울산도서관은 관련 서적과 정보를 제공하는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작가와의 만남 행사는 좋아하는 작가의 작품을 미리 읽고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북토크에 참여한 독자들은 서로 다른 시선과 마음을 공유하며 책 읽기의 즐거움을 새삼 느꼈다.

가을, 책 읽기 좋은 계절에 울산도서관을 방문해 다양한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좋은 책 한 권을 만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울산도서관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꽃대나리로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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