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반구천 암각화 특별전 개최

울산도서관, 반구천 암각화 특별전 개최

울산도서관이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기념하여 특별 기획 전시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7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울산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울산 시민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전시 제목은 '7,000여 년 전 돌에 새긴 동물들展'로, 반구천 암각화에 새겨진 다양한 동물 이미지와 표현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는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 암각화의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기획되었다.

전시 내용은 암각화의 발견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과정을 소개하는 한편,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도 포함되어 있다. 주요 전시 구성은 다음과 같다.

• 암각화 발견을 다룬 '돌에서 깨어난 비밀'
• 세계유산 등재 과정을 소개하는 '세계 유산이 되다'
• 참여형 체험 '바위 속 숨은 그림 찾기'
• 암각화 동물 도장으로 만드는 '나만의 암각화 만들기'
• 관련 도서 전시 '암각화 서가'

울산도서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반구천 암각화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기까지의 소중한 여정을 시민들과 함께 기념하며, 앞으로도 울산의 정체성과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문화 기반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8월 울산도서관 추천 도서

울산도서관은 8월 추천 도서도 함께 소개했다. 성인과 아동을 위한 다양한 도서가 준비되어 있어 시민들의 독서 생활을 지원한다.

성인 도서

• 인텔리전스 랩 : 내 삶을 바꾸는 오늘의 지식 연구소
  저자: 조니 톰슨 / 출판사: 윌북
  과학, 사회, 정치, 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개념 133개를 선별해 그 배경과 발전 과정을 설명한다. 현대 마취제 발명 이전의 수술 방법과 성경 속 지옥과 종말 이야기를 통해 일상 속 개념의 형성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 바꿀 수 없는 것에 인생을 소모하지 마라 : 세네카 인생 학교
  저자: 알베르트 키츨러 /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스토아학파 철학자 세네카의 삶과 철학을 다룬 책으로, 고대 로마에서 내면의 평온을 추구했던 그의 인생 여정을 소개한다.

아동 도서

• 시계탕
  저자: 권정민 / 출판사: 웅진주니어
  바쁘게 움직이는 엄마와 그 엄마가 멈추길 바라는 아이의 이야기를 통해 시간과 가족의 의미를 탐구한다.
• 뭉실 할아버지와 분실물 보관소
  저자: 이영림 / 출판사: 문학동네
  분실물 보관소를 배경으로 한 따뜻한 이야기로, 할아버지와 마을의 평화를 그린다.

이번 여름, 울산도서관에서 진행되는 특별 전시와 추천 도서를 통해 시민들은 반구천 암각화의 문화적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고, 독서와 체험을 통해 풍성한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무더운 여름철, 시원한 도서관에서 마음의 양식을 쌓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