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종갓집도서관 북캉스 명소

울산종갓집도서관, 여름 북캉스 명소로 각광

무더운 여름, 시원한 실내에서 독서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면서 울산 중구에 위치한 울산종갓집도서관이 주목받고 있다. 이 도서관은 2024년 10월 24일 정식 개관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4개 층에 약 9만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일반 자료실과 어린이 자료실로 나뉘어 운영되며, 일반 자료실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어린이 자료실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주말과 법정공휴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일이다.

도서관 입구에는 스마트 도서 예약 대출기와 무인 도서 반납기가 설치되어 있어, 운영시간 외에도 편리하게 도서 대출과 반납이 가능하다. 지하 1층에는 커피를 즐기며 독서할 수 있는 카페와 재미마루가 마련되어 있어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1층에는 유아 어린이 자료실과 열린마루, 재미마루 등 개방형 열람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악기 연습실과 LP 음악 감상실, 그리고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레고 블록 창의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창의 공간은 당일 현장 접수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만 5세 이상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다.

유아 어린이 자료실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며, 푹신한 매트와 아기자기한 크기의 의자와 책상으로 꾸며져 아이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음악 감상실에서는 LP 음반을 감상할 수 있고, 악기 연습실은 3시간 대관 시 2만 원, 소모임실은 2시간 대관 시 1만 원의 이용료로 대관 가능하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텀블러 세척기와 노트북 대여기 등 다양한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다. 도서관 내부는 칸막이 없는 개방형 구조로, 편안한 소파와 빈백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자유롭고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울산종갓집도서관은 독서 강좌, 요가, 유아 발레 등 다양한 생활문화 강좌와 문화 행사를 운영하며, 울산 시민을 위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더위를 피해 실내에서 여유로운 북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울산종갓집도서관은 최적의 장소로 추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