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청년 창업가 김성진 센터장 이야기

울산 청년 창업가 김성진 센터장 이야기
울산 남구 무거동에 위치한 '더바른재활운동센터'는 지역 내 재활운동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센터를 이끄는 김성진 센터장은 서울과 대구, 울산의 대형 병원에서 물리치료사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재활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창업에 나섰다.
김 센터장은 "울산은 재활운동 분야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며 "병원에서의 경험을 살려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자 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개원 6개월 만에 100여 명의 환자를 맞이하며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층과 맞춤형 서비스
더바른재활운동센터는 근골격계 통증으로 인해 휴직하거나 퇴사한 직장인,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하는 자녀, 자세 교정이 필요한 청소년, 부상 후 재활이 필요한 스포츠 선수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올바른 앉기, 걷기, 자는 자세 등 생활 속 자세 교정법을 교육하며, 자세 불균형으로 인한 통증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 센터장은 "울산은 노동자가 많아 근골격계 질환자가 많다"며 "정확한 자세와 운동법을 알려주면 빠른 회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무거동의 지리적 이점 덕분에 울주군과 경주, 북구, 동구 등 인근 지역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
청년 창업 지원과 네트워킹
남구의 청년창업점포지원사업을 통해 임차료와 컨설팅 지원을 받고 있는 김 센터장은 "지자체의 지원 덕분에 창업 초기의 부담을 덜고 사업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다른 청년 창업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자기계발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앞으로는 채용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상에서 실천하는 바른 자세 팁
김 센터장은 올바른 자세에 대해 "허리를 바짝 세우는 것은 오히려 척추에 부담을 준다"며 "엉덩이를 뒤로 당기고 등받이에 등을 기대어 약 110도 정도 기울여 앉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다리를 떨며 하는 발목 펌핑 운동이 혈액순환과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회적 인식 때문에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올바른 자세를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예비 창업가를 위한 조언
김 센터장은 "완벽한 준비를 기다리기보다 일단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고, 대출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한 나이는 성공의 장애물이 아니며, 열정과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더바른재활운동센터의 미래 비전
김 센터장은 방문재활과 지역사회 보건 사업을 확대해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도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또한 대한방문재활협회 임원으로서 교육과 해외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할 계획이다.
그는 "성장기 때의 자세가 성인기의 통증에 영향을 미친다"며 "울산에도 학교에서 체형과 자세 교정을 지원하는 조례가 마련되면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당부의 말
김 센터장은 "근육 1kg당 1,000만 원의 가치가 있다는 말처럼, 미리 예방하는 것이 병원비를 줄이는 길"이라며 "균형 운동과 몸통 안정성 강화가 건강한 삶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운동에 대한 전문 지도를 받는 것을 아까워하지 말고, 건강에 투자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더바른재활운동센터는 울산 남구 대학로 161 3층에 위치해 있으며,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