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드론 전용 공역지, 안전 비행의 새 지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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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드론 전용 공역지, 안전 비행의 새 지평

울산 드론 전용 공역지, 안전 비행의 새 지평

최근 드론은 영상 촬영, 공연, 취미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과 안전 문제로 인해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공간을 찾는 일이 쉽지 않은 현실입니다. 울산 시민들 중에서도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적지 않은데, 이들에게 희소식이 될 만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울산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 일대에는 드론 사용자들을 위한 전용 비행 공간인 '울산 초경량 비행 장치 공역지'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드론 동호인, 기업, 기관 등 다양한 이용자가 안전하게 드론을 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공간입니다.

이 공역지는 2017년 12월 7일 국내에서 여덟 번째로 지정된 드론 전용 비행구역으로, 울산 지역 드론 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조성되었습니다. 면적은 약 50,200㎡로 축구장 7개 크기에 달하며, 지상 최대 150m 고도까지 비행이 가능합니다.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드론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용 절차와 수칙

  1. 울산 정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사용 가능일 확인
  2. 신청 접수 및 승인
  3. 이용 수칙 확인 후 비행

이용 시에는 무동력 또는 전동 드론만 사용 가능하며, 일몰 후 비행은 금지됩니다. 동시에 최대 5대까지 비행할 수 있고, 조종 주파수는 2.4GHz, 영상 송출 주파수는 5.8GHz로 제한됩니다. 비행 방향은 민가와 반대 방향으로 설정되어 있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즉시 신고 및 조치가 요구되며, 지정된 테스트장 내에서만 비행이 허용됩니다. 청결 유지와 쓰레기 수거도 이용자의 책임입니다. 관리용 컨테이너는 허가된 인원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와 관계자 의견

현장에서는 드론 레이싱 FPV(First Person View) 동호회가 활발히 활동 중이며, 이들은 장애물 코스를 활용한 드론 경주를 즐기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드론 커뮤니티 회원들 중 상당수가 이 공역지의 존재를 몰랐다"며 "더 많은 시민이 이 공간을 알게 되어 자유롭게 드론을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 공역지는 드론뿐 아니라 애드벌룬 등 다양한 초경량 비행 장치도 비행할 수 있는 국토교통부 승인 공간으로, 2017년 지정된 기존 공역지에서 2020년에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습니다. 주변에 민가는 없고 농가만 있어 소음 문제로 인한 주민 피해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일반 시민들이 태화강 등 탁 트인 공간에서 드론을 날리는 경우가 많지만, 비행 금지 구역이거나 사전 비행 승인이 필요한 곳이 많아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공역지는 사전 신청만으로 자유로운 비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안전과 자유를 동시에 누리는 울산 드론 공역지

드론 비행은 여러 절차와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타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울산 초경량 비행 장치 공역지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며 드론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자유로운 비행 환경을 제공합니다.

드론을 마음껏 날리고 싶지만 적합한 장소를 찾기 어려웠던 분들은 이곳에서 자유롭게 비행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사연리 703-193
운영 시간: 연중무휴 오전 9시~오후 6시
면적: 약 50,200㎡
비행 고도: 최대 15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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