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과 함께하는 울주군 복지 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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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함께하는 울주군 복지 현장 이야기

복지란 사람과 마음입니다

복지에 대한 정의는 다양합니다. 제도나 행정으로 이해하는 이들도 있지만, 울주군 언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 위원은 복지를 ‘사람’과 ‘마음’으로 규정합니다. 2025년 1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그는 복지 현장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지역 주민들과 진심을 나누고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위원들이 모인 협의체

울주군 언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복지시설장, 지역 기관 관계자, 교수, 시민단체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기구입니다. 이 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따뜻한 발걸음

위원은 매달 4회 어르신 가정을 방문하며 안부를 묻고 건강과 식사를 챙기는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입니다. 처음 만난 어르신은 “나를 찾아오는 사람이 없어서 외로웠다”며 손을 꼭 잡았고, 이후 매주 방문을 이어가며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상적인 만남은 외로움을 덜고 마음을 나누는 깊은 의미를 지닙니다.

찾아가는 이불빨래 서비스로 위생과 정을 전하다

2025년 4월 8일, 협의체는 거동이 불편한 취약계층 7가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불빨래 서비스’를 실시했습니다. 부피가 크고 무거운 이불 세탁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위원들이 직접 방문해 이불을 수거하고 전문 세탁 후 다시 전달하는 이 활동은 단순한 세탁을 넘어 삶의 위생과 품격을 높이는 의미 있는 봉사였습니다.

어린이날 맞아 아이들에게 문화상품권 선물

5월 1일에는 저소득층 초등학생 50명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전달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어린이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 사업은 아이들에게 단순한 선물이 아닌 꿈과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아이들이 현재의 행복을 느껴야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회의실을 넘어 현장으로, 복지는 함께 만드는 것

울주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정기적인 심의와 자문을 수행하며 민·관 협력 복지 생태계 조성에 중추적 역할을 합니다. 대표 협의체 아래에는 실무협의체와 분야별 실무분과가 구성되어 아동, 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사례관리 등 다양한 과제를 논의하고 실행합니다. 위원은 회의실에서 정책을 논의하는 것뿐 아니라 현장에 직접 나가 안부를 묻고 도움을 주는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복지의 최전선에서 따뜻한 연결을 실천하다

복지 활동은 제복이나 명찰 없이 시작되었지만, 매일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경험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복지는 행정의 주변이 아니라 우리 삶의 중심에 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서 그리고 지역을 사랑하는 시민으로서 앞으로도 이 길을 성실히 걸어갈 것임을 다짐합니다.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함께 있어주는 일임을 믿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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