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 뚫은 청소년 무대

가을비도 울주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막지 못했다.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6시,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천상중앙길 34에 있는 범서생활체육공원에서 ‘2026 울주 청소년예술제’가 열렸다.
주말 동안 이어진 궂은 날씨에도 행사는 취소되지 않고 예정대로 진행됐다. 우산과 우비를 준비한 관람객들이 야외무대 주변을 채웠고, 경연에 나선 청소년들은 빗속에서도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힘껏 펼쳤다.
범서생활체육공원 행사장
행사 무대는 범서생활체육공원에 설치됐다. 무대 앞에는 넓은 잔디 공간이 펼쳐져 있었고, 양쪽 측면에는 천막이 마련돼 있었다.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관람객들은 우산을 쓰거나 우비를 입은 채 공연을 지켜봤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 가운데 청소년의 비중이 두드러졌다. 우산으로 인해 일부 관람객의 시야가 가려지는 불편도 있었지만, 무대를 향한 관심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비바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객석에서는 공연이 시작되기를 기다리는 기대감이 감돌았다.
범서생활체육공원에는 주차 공간이 마련돼 있었으며, 입구 쪽에 배치된 주차요원이 차량의 이동과 주차를 안내했다.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무대 방향을 찾는 데에도 안내가 이뤄졌다.
푸드트럭과 관람객
공연장 주변에는 약 3대의 푸드트럭이 운영됐다. 판매 음식은 커피와 음료를 비롯해 핫도그, 떡꼬치 등 공연을 관람하며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종류로 구성됐다.
청소년뿐 아니라 어린아이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지역 주민들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특히 간편하게 들고 먹을 수 있는 꼬치류를 구매하는 관람객이 이어졌다. 푸드트럭은 비가 내리는 야외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간단한 먹거리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됐다.
경연 전부터 달아오른 분위기
본격적인 경연에 앞서 본선 진출자가 발표됐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도 진행됐다. 번호가 하나씩 호명될 때마다 행사장 곳곳에서 환호가 터져 나왔다. 당첨된 청소년들의 밝은 반응이 이어지면서 빗속의 현장 분위기도 빠르게 달아올랐다.
경품 추첨이 끝난 뒤 관람객의 관심은 무대로 집중됐다. 비 때문에 무대와 잔디가 젖은 상황이었지만, 출전을 앞둔 청소년들은 준비한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관람객들도 우산 아래에서 자리를 지키며 참가자들의 무대를 기다렸다.
빗속에서 펼쳐진 비보잉
첫 경연 무대에는 비보잉 참가자들이 올랐다. 이들은 무대 앞에서 비를 맞으면서도 힘 있는 동작과 짜임새 있는 군무를 선보였다. 야외무대 바닥이라는 조건에도 여러 참가자가 동작을 맞추며 공연을 이어갔다.
날씨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청소년 참가자들은 연습해 온 기량을 무대 위에서 흔들림 없이 펼쳐 보였다. 빠르게 이어지는 동작과 한데 맞춰진 움직임에서는 공연을 위해 쌓아 온 연습의 흔적이 드러났다.
경연이 계속될수록 현장의 열기는 더욱 높아졌다. 미끄러질 수 있는 빗길과 긴장감 속에서도 참가자들은 각자의 순서에 집중했고, 관람객들은 공연이 마무리될 때마다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비가 만든 특별한 청소년예술제
행사를 진행하는 관계자와 경연 참가자, 관람객 모두에게 비바람은 쉽지 않은 조건이었다. 그럼에도 공연은 계속됐고 청소년들은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은 채 준비한 무대를 완성했다.
우산과 우비로 가득한 객석, 빗속에서 움직이는 참가자들, 공연마다 이어진 환호가 어우러지며 이날 행사는 평소와 다른 풍경을 만들었다. 궂은 날씨 속에서도 무대에 오른 청소년들의 에너지와 관람객의 응원이 현장을 채웠다.
2026 울주 청소년예술제는 비가 내리는 순간에도 지역 청소년들이 자신의 재능과 노력을 당당하게 보여준 자리였다. 참가자들은 악조건 속에서도 공연을 끝까지 이어갔으며, 관람객들은 자리를 지키며 청소년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행사 장소
| 장소 | 범서생활체육공원 |
|---|---|
| 소재지 | 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천상중앙길 34 |
| 행사 일시 | 2026년 10월 24일 토요일 오후 6시 |
| 주요 행사 | 청소년 경연과 경품 추첨 |
| 현장 시설 | 주차 공간, 측면 천막, 푸드트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