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품고 독립군 체험한 광복절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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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품고 독립군 체험한 광복절 현장

태극기 품고 독립군 체험한 광복절 현장

제81주년 광복절을 맞아 울주민속박물관에서는 독립운동의 역사와 광복의 의미를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배우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독립군 학교 나라를 지킨 용기, 우리가 이어갑니다' 프로그램은 광복절의 역사적 의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나라사랑 정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입교생들은 "대한독립만세, 오늘은 내가 독립군이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첫 시간에는 무궁화의 상징과 종류를 배우고 직접 무궁화 코사지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안전교육, 활쏘기 체험, 독립군 비밀 미션 수행, 비밀 편지 작성, 팀별 태극기 완성하기 등 총 6교시의 다양한 활동이 이어졌습니다.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수업 내내 학생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빛과 진지한 태도로 임하며 독립군의 용기와 나라사랑 정신을 몸소 느꼈습니다. 활을 든 한 학생은 "환경을 해치고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나쁜 사람들에게 화살을 쏘고 싶다"며 과녁을 향해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우리 선조들에게 활은 적을 물리치는 무기였기에 오늘날 우리나라 양궁 선수들이 활을 잘 쏘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역사 설명을 넘어 '내가 독립군이라면 무엇을 했을까?'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고 직접 참여하며 체험하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군 선생님들을 본받겠다", "친구와 다투지 않고 사이좋게 지내겠다", "선조들의 희생으로 찾은 나라를 잘 지키겠다"는 다짐을 전했습니다.

울주민속박물관 오미경 해설사는 "어린이들이 광복의 의미와 독립운동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밝혔습니다. 독립운동가 김구 복장을 하고 수업을 진행한 이지현 강사는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 등 독립군들의 용기 있는 활동이 어린이들이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무궁화 코사지 만들기와 태극기 그리기 활동을 통해 협력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부산에서 참가한 한 학부모는 "광복절 기념식을 의미 있게 보내고자 신청했는데, 2시간 넘는 수업을 아이들이 흥미롭게 참여하는 모습이 대견하다"며 "태극기, 무궁화, 독립군, 대한독립 등 다소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다. 앞으로도 울주민속박물관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광복은 81년 전의 역사에 머무르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기억하고 이어가야 할 소중한 가치임을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6교시의 모든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직접 만든 무궁화 코사지가 붙은 독립군 학교 수료증과 미션통을 들고 씩씩하게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울주민속박물관은 2013년 개관하여 과거와 현재의 문화적 가치를 재인식하고 미래 울주문화의 원천과 원동력으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도 전통과 역사를 지키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울주민속박물관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 1길 4-19
문의: 052) 204-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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