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 시작…22일 오후 2시 긴급 훈련!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위한 을지연습 실시 계획

정부는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전국 단위의 을지연습을 실시합니다. 이번 연습은 한미 연합 군사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을지프리덤실드)'와 연계하여 진행되며, 읍·면·동 이상 행정기관, 공공기관, 단체 등 약 4000개의 기관에서 총 58만명이 참여하게 됩니다. 이 연습은 국민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훈련으로, 오는 22일 오후 2시에는 공습 상황을 고려하여 전국 동시 민방위 훈련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을지연습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훈련입니다. 그러나, 최근의 호우 피해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충북 영동·옥천 등 총 20개 지역은 이번 연습에서 제외됩니다. 정부는 이 연습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미 7월 31일에 준비보고회의를 개최, 꼼꼼한 준비 상태를 점검하였습니다.

을지연습의 목적 및 준비 사항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각 기관의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위협 요소들, 예를 들어 드론이나 사이버 공격을 통해 실제 전쟁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적합한 훈련 시나리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연습은 중앙 및 지방 행정기관 간의 상황 전파와 의사 결정 실습을 포함하며, 민·관·군·경 통합 대응 훈련도 함께 진행됩니다. 이러한 훈련을 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목적입니다.

• 전국 단위의 비상대비훈련 실시
• 각 기관별 대응 역량 강화
•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시행
• 민·관·군·경 통합 훈련 실시
• 소방차 양보 운전의 중요성 홍보

민방위 훈련의 중요성과 방법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이번 훈련의 핵심입니다. 훈련을 통해 우리는 공습 상황에서 민방위 대피소에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절차를 익히고, 또한 차량 통제 훈련을 통해 긴급차량의 이동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민방위 대피소는 전국 1만 7000여 개가 지정되어 있으며, 주민들은 해당 위치를 앱이나 지도 서비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훈련은 우리 국민이 스스로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자기 방어 능력을 키우는 기회라도 할 것입니다.

훈련 후 대처 방법 및 이한경 본부장의 메시지

훈련이 끝난 후에는 대피 소요 시간과 대피소의 활용 여부에 대하여 피드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는 향후 훈련의 실효성을 높이고, 보다 나은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입니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공습대비 민방위 훈련은 적의 침공에 대비해 국민 스스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훈련"이라며, 차량 통제 등으로 불편하더라도 가족과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훈련에 대한 이해와 참여는 국가의 안전을 더욱 굳건히 하는 중요한 밑바탕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