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드론 산업, 농촌과 미래를 잇다

울산 드론 산업, 농촌과 미래를 잇다
울산 울주군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마을기업 내일드림협동조합이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 농업과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협동조합은 드론 농업방제, 물류, 항공촬영,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울산형 미래산업 모델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어린 시절 경험이 만든 드론 산업의 길
정재호 대표는 어린 시절 아버지를 따라 논밭에서 농약을 뿌리던 기억을 떠올리며, 농민들이 겪는 고된 노동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전기전자 분야에서 안정적인 직장을 떠나 2018년 드론 방제단 활동을 바탕으로 내일드림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그는 드론이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사람을 돕는 기술임을 강조한다.
드론 농업방제, 농촌 고령화 극복의 필수 서비스
내일드림협동조합은 울산 지역 농협과 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볍씨 및 조사료 파종, 벼 병해충 방제, 생태교란종 메뚜기 방제 등 다양한 농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농촌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드론 방제는 농민들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는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
미래 물류 분야로 사업 확장
드론 방제뿐만 아니라 내일드림협동조합은 30kg급 대형 드론을 운용하며 산악지역 공사 자재 운반, 도서지역 물품 배송, 재난현장 구호물품 수송 등 공공서비스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향후 100kg급 중량 화물 드론 도입도 준비 중이다.
드론 국가자격증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
협동조합은 국토교통부 국가자격인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시험 교육을 통해 드론 전문 조종사를 양성하고 있다. 이론과 실기, 안전교육을 체계적으로 진행하며 청년과 중장년층 모두에게 새로운 직업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드론 체험교육도 운영해 미래 항공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
안전 의식 강조, 규제 준수 필수
정 대표는 드론이 장난감이 아니며 안전한 비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울산 지역은 비행 제한구역과 금지구역이 많아 허가 없이 비행할 수 없는 구역이 존재한다. 드론은 지상 150m 이하에서 비행해야 하며, 헬기나 유인항공기 접근 시 즉시 안전조치를 취해야 한다. 안전의식이 기술보다 우선임을 거듭 강조했다.
사람을 위한 기술, 내일을 위한 비상
내일드림협동조합은 드론 기술을 통해 사람의 삶을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고된 농사일을 보며 품었던 작은 꿈은 이제 드론으로 실현되어 울산 농촌과 지역사회의 미래를 밝히고 있다. 오늘도 내일드림협동조합은 울산의 하늘을 날며 새로운 내일을 만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