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만나는 반 고흐와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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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에서 만나는 반 고흐와 현대미술

울산광역시 중구 미술관길 72에 위치한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1853~1890)의 원작을 비롯해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근현대 미술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울산 출신 갤러리스트이자 뉴욕 신 갤러리 대표인 신홍규 씨의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18세기 프랑수아 부셰로부터 반 고흐, 잭슨 폴록, 일레인 드 쿠닝, 사이 톰블리 등 54명의 작가 작품 8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반 고흐의 <농부의 초상>은 그의 대표작들이 쏟아지기 전인 1885년에 제작된 작품으로, 울산에서 처음 공개되는 진품이다.

전시 공간은 울산시립미술관 1전시실과 별도의 신 하우스 전시 공간으로 나뉘며,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의 <실제 사용을 위해 정물 침대가 있는 방>, 트레이시 에민의 <잠> 등 현대미술의 다양한 표현을 접할 수 있다. 관람객들은 작품을 통해 작가들의 깊은 메시지와 감정을 느끼며 예술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성인 1,000원, 울산 시민은 500원으로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

지난 11월 27일에는 이번 전시의 주요 소장자인 신홍규 대표가 직접 참여한 특별 대중강연이 미술관 1층 다목적홀에서 열려, 국제 미술 시장과 작품 수집 과정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되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민과 방문객들에게 수준 높은 미술 경험을 제공하며, 역사적 거장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선사하고 있다. 학생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예술을 즐기며 문화적 풍요를 누릴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연말 실내 데이트 장소로도 추천할 만하다.

관람객들은 작품 앞에서 각기 다른 감동과 생각을 나누며, 미술관 내 마련된 방명록에 소감을 남기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문화 행사를 통해 지역 예술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울산서 만나는 반 고흐와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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