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복지박람회, 마음 잇는 현장 체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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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 복지박람회, 마음 잇는 현장 체험의 장

울주 복지박람회, 마음 잇는 현장 체험의 장

지난 11월 29일, 울주군 범서생활체육공원은 이른 아침부터 활기찬 분위기로 가득 찼습니다. ‘마음을 잇다, 복지를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제13회 울주 복지박람회가 개최된 날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번 박람회는 울주군 내 다양한 복지자원을 한자리에 모아 군민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며 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입니다. 현장에서는 방문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복지의 의미를 몸소 느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개막 행사, 희망과 감사의 메시지 가득

박람회는 연무용단과 새울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방문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습니다. 이어진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에서는 지역 복지 발전에 헌신한 이들의 노고가 소개되었고,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희망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는 행사장에 따뜻하고 밝은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38개 부스, 다양한 복지 체험으로 가득

올해 박람회에는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38개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각 부스에서는 키링 만들기, 가방 만들기, 버섯 키우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언양읍 부스 ‘손수건 만들기’ 체험 인기

특히 언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스에서는 방문객들이 직접 손수건을 꾸미는 체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만의 패턴과 색상을 선택하며 즐거워했고, 어른들도 오랜만에 하는 체험에 미소를 지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손수건을 꾸미며 추억을 만드는 모습은 현장의 따뜻한 분위기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부스 운영을 돕는 과정에서 느낀 점은, 복지박람회가 단순한 홍보를 넘어 지역사회가 소통하고 연결되는 중요한 장이라는 사실이었습니다. 방문객들은 “이런 체험을 통해 복지 기관의 실제 활동을 쉽게 알 수 있어 좋다”고 말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체험 부스 외에도 스탬프 투어, 친환경 놀이터, 미니드론 체험존,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박람회는 하루 종일 활기를 띠었습니다. 특히 플리마켓과 푸드트럭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붙잡으며 오후 시간 긴 줄이 이어질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주민 참여로 완성된 복지 이해의 장

울주 복지박람회는 주민들이 직접 보고 체험하며 복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된 행사입니다. 올해 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주민 참여와 체감을 중심으로 한 복지의 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기자의 한마디

이번 울주 복지박람회는 지역사회가 서로 연결되고 마음을 나누며 함께 성장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언양읍 부스에서 가족들이 손수건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보며 작은 체험 하나가 지역 복지를 더 가깝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울산 지역 복지가 더욱 풍성해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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