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동 커피 페스티벌, 울산 가을을 물들이다

성남동 커피 페스티벌, 울산 가을을 물들이다

현대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료, 커피가 울산 성남동에서 특별한 축제로 펼쳐졌습니다. 2025년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울산 중구 성남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열린 성남동 커피 페스티벌은 커피 애호가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습니다.

아침을 커피 한 잔으로 시작하는 이들이 많고, 직장인들은 점심 후 동료들과 함께하는 커피타임으로 오후 업무에 활력을 더합니다. 이처럼 커피는 우리 생활 깊숙이 자리 잡았으며, 카페뿐 아니라 커피 관련 박람회와 축제도 활발히 개최되고 있습니다.

이번 성남동 커피 페스티벌은 울산을 넘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한 업체들로 부스가 가득 찼습니다. 특히 에티오피아와 일본 오사카에서 온 해외 부스도 눈길을 끌며, 다양한 싱글 오리진과 블렌딩 원두를 시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축제 첫날, 시계탑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시작되는 행사장은 커피 향기로 가득했습니다. 종합 안내소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흥미를 돋웠습니다. 무료로 진행된 드립백 만들기, 라떼 아트, 로스팅, 핸드드립 체험은 물론 어린이들을 위한 페이스 페인팅과 풍선 아트도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원도심 명소를 돌아다니며 스탬프를 모으면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진행되어 역사 탐방과 선물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었습니다. 차량 통제된 문화의 거리 도로는 커피 부스와 방문객들로 활기찼으며, 다양한 디저트와 베이커리도 함께해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습니다.

요일별 버스킹 공연과 메인 무대에서 진행된 커피 관련 프로그램, 경품 추첨 행사도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습니다. 부스에서 원두나 커피 용품을 구매하면 경품 추첨권이 제공되어 매일 오후 6시에 푸짐한 선물이 주어졌습니다.

저녁이 되자 조명이 켜지며 축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고, 성남동 일대에서 식사 후 커피 페스티벌을 즐기는 방문객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2만 원 이상 구매 시 아메리카노 쿠폰을 제공하는 혜택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커피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는 드립백 만들기부터 로스팅, 라떼 아트, 핸드드립 체험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직접 원두를 갈고 포장하는 체험은 특히 인상적이었으며, 다채로운 커피 맛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취향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2025 성남동 커피 페스티벌은 가을과 어울리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 문화를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내년에는 더욱 크고 풍성한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행사 장소: 울산광역시 중구 성남동 329-5, 울산 문화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