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종갓집 도서관, 온 가족 문화 놀이터로 인기
울산 종갓집 도서관, 지역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
울산 중구 유곡동에 위치한 울산 종갓집 도서관이 2024년 10월 29일 정식 운영을 시작하며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단순한 도서관을 넘어 지식과 문화, 소통과 휴식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빠르게 자리잡아 울산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현대적인 디자인과 지역 상징인 종갓집의 전통미가 조화를 이루는 외관은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습니다. 도서관은 울산 중구 종가 3길 29에 위치하며, 지하 1층에 전용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편리한 주차가 가능합니다. 최초 1시간은 무료이며, 이후 30분당 500원, 1일 최대 10,0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됩니다. 주말에는 인근 학교 주차장을 개방해 만차 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인 시스템과 개방형 공간으로 편리한 이용
도서관 정문에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무인 반납기가 설치되어 있어 입구를 거치지 않고도 도서 반납이 가능합니다. 또한 스마트 도서 예약대출기를 통해 원하는 도서를 빠르게 대출할 수 있는 무인 대출 시스템도 갖추고 있습니다.
내부는 1층부터 3층까지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어 넓고 쾌적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곳곳에 독서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마치 북 카페에 온 듯한 편안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유아·어린이 자료실은 주말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됩니다. 매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창의공간과 어린이 자료실
도서관 내 창의공간은 만 5세 이상 울산 중구통합도서관 회원을 대상으로 현장 예약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1일 1회, 2시간 30분씩 이용 가능하며,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1인과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 공간은 블록 조립, 레고, 코딩 등 다양한 창의 활동과 생활문화 강좌가 진행되어 아이들의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줍니다.
창의공간 옆에는 유아·어린이 자료실이 위치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합니다. 어린이용 도서와 그림책이 풍부하게 비치되어 있으며,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와 푹신한 매트가 깔려 있어 아이들이 편안하게 독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독서 프로젝트와 가족 친화 시설
어린이 자료실에서는 '오독오독' 그림책 천 권 읽기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5~7세 어린이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1,000권 독서 목표를 통해 매일 독서 습관을 형성하도록 돕습니다. 완독 시 인증서와 메달이 수여되어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독서의 즐거움을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가족 화장실과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어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해도 불편함이 없습니다.
음악감상실과 악기 연습실, 소모임 공간
1층 음악감상실에서는 클래식, 가요,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LP 음반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접한 악기 연습실에서는 전자 드럼과 피아노 등 방음 시설을 갖춘 공간에서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소모임실은 대관을 통해 회의나 모임 공간으로 활용 가능하며, 1회 2시간에 1만 원의 이용료가 부과됩니다.
다양한 편의 시설과 쾌적한 독서 환경
각 층마다 자료 검색대가 설치되어 있어 원하는 도서를 쉽게 찾을 수 있으며, 1층 재미 마루는 계단형 공간으로 설계되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오가며 다양한 도서를 접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커피를 즐기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도 적합합니다.
층마다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울산 종갓집 도서관은 소파와 낮은 테이블이 배치된 자유로운 독서 공간과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공존합니다. 멀티미디어실과 PC 존에서는 문서 작성, 인터넷 검색,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전화 부스도 마련되어 간단한 통화가 편리합니다.
지역 문화 활성화의 중심지 기대
울산 종갓집 도서관은 전통적인 도서관 기능을 넘어 독서의 즐거움과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이곳에서 지식과 문화를 함께 누리며 풍성한 삶을 영위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