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슬도 해바라기 만개, 바다와 어우러진 황금빛 풍경

울산 동구 슬도, 해바라기 만개로 황금빛 물결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산5-3에 위치한 슬도에 노란 해바라기가 활짝 피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바닷가 인근에 자리한 이곳은 시원한 바람과 파도 소리가 어우러져 산책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다.

슬도는 계절마다 다양한 꽃들로 변신하는 명소로, 봄에는 유채꽃이 만발하는 곳이다. 이번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만개해 푸른 바다와 노란 꽃이 조화를 이루며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해질녘 노을빛이 해바라기를 감싸는 모습은 특히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며, 평일 퇴근 후 산책이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해바라기의 크기는 크지 않아 귀여운 느낌을 주며, 일부 해바라기에는 웃는 얼굴 모양을 연상시키는 ‘스마일 해바라기’도 있어 방문객들에게 미소를 선사한다. 해바라기 뒤로 펼쳐진 바다와 붉게 물든 하늘이 어우러져 감성적인 풍경을 완성한다.

짧은 산책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힐링이 되는 이곳은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에도, 연인과 사진을 찍기에도, 혼자 조용히 산책하기에도 적합하다. 바닷바람과 해바라기, 파도 소리가 어우러진 슬도는 여름의 끝자락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연의 선물이다.

울산에서 바다와 꽃을 동시에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슬도 해바라기 포토존 방문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