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연암정원 통나무다리 인생샷 명소

울산 북구 원연암마을 연암정원, 여름철 최고의 사진 명소

2025년 여름, 울산 북구에 위치한 원연암마을의 연암정원이 뜨거운 더위 속에서도 많은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울산시 북구 연암동 81에 자리한 이 정원은 무료로 개방되며, 화장실과 무료 주차장도 갖추어져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연암정원은 무룡산 서쪽 오봉산 중턱에 위치한 옥천암과 백련암 바위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고려 충렬왕 14년(1288년)부터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함께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마을 입구에는 벽화가 그려진 무더위 쉼터와 경로회관이 자리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다채로운 산책 코스와 포토존

연암정원은 주차장부터 벽화거리, 노거수와 생태놀이터, 소담정원, 잔디광장, 트릭아트, 그라스가든, 생태습지원, 맨발산책로, 조류관찰대, 무궁화정원, 네이처가든, 그리고 통나무다리 포토존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전체 코스는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각 구간마다 특색 있는 풍경과 체험이 가능합니다.

특히 통나무다리 포토존은 2025년 4월 조성된 이후 젊은 연인들과 방문객들 사이에서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한 명소로 자리잡았습니다. 버드나무가 늘어진 다리 위에서 찍는 사진은 울산 북구의 상징인 쇠부리 캐릭터와 함께 특별한 추억을 선사합니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생태복원 공간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진행된 생태복원 사업을 통해 조성된 연암정원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문화를 존중하며 생태계 구조와 기능을 복원한 도시생태휴식공간입니다. 120년이 넘은 팽나무 노거수와 다양한 초화류가 어우러진 그라스가든, 그리고 연꽃이 만발한 생태습지원은 방문객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평온함을 선사합니다.

또한, 맨발산책로와 조류관찰대는 자연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세족장도 마련되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무궁화동산에서는 7월부터 10월까지 매일 피어나는 무궁화 꽃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연암정원 방문 팁과 전망

연암정원은 태화강역과 산업로를 지나 울산공항 방향으로 이동 후 울산경제진흥원 신호에서 우회전하면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마을 입구 오른쪽에 넓은 무료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으며, 화장실도 입구에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도 연암정원의 푸른 자연과 다양한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휴식과 추억을 제공합니다. 연말까지 수국단지와 생태습지 탐방로가 추가 조성될 예정으로, 앞으로 더욱 풍성한 볼거리가 기대됩니다.

울산의 숨은 보석, 연암정원에서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