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공원 동물원,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

울산대공원 동물원, 아이와 함께하는 특별한 체험

울산대공원은 최근 장미축제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은 명소입니다. 이곳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서식하는 울산대공원 동물원이 자리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울산대공원 동물원은 울산광역시 남구 대공원로 94에 위치해 있으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로 운영되지 않으니 방문 전 참고가 필요합니다.

동물원 입구는 울산대공원 남문에서 좌측으로 이동하면 장미원과 함께 나타납니다. 장미원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동물원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동물원은 가로로 길게 펼쳐져 있어 다양한 동물을 차례로 만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울산대공원 동물원에서는 사막여우, 은여우, 미어캣, 일본원숭이, 독수리, 양, 나귀 등 여러 동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국 최대 규모의 사랑앵무 체험장이 있어 아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65세 이상과 4세 미만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동물원 입구에서는 다양한 조류를 만날 수 있는데, 거위와 오리 같은 친숙한 조류뿐만 아니라 독수리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현재 독수리는 날개 부상으로 비행은 불가능하지만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작은 동물 코너에서는 어린왕자 동화에 등장하는 사막여우가 낮잠을 자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막여우는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주로 휴식을 취합니다. 또한 프레리독이라는 다람쥐과 포유류도 만나볼 수 있는데, 이들의 울음소리가 개와 비슷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최근에 새로 입소한 은여우도 관찰할 수 있으며, 이 역시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무플론은 초식동물로 소과에 속하지만 크기가 작아 귀여운 인상을 줍니다.

그 밖에도 제주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당나귀와 일본원숭이도 동물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동물들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울산대공원 동물원은 전문 동물원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가볍고 즐거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적합합니다.

울산대공원 동물원은 아이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로, 자연과 동물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