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생포 고래 박물관 20주년 특별전

Last Updated :
장생포 고래 박물관 20주년 특별전

장생포 고래 박물관 20주년 특별전 개최

울산 남구 장생포에 위치한 장생포 고래 박물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특별전은 5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과 3층 전시 공간에서 다채로운 고래 관련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장생포 고래 박물관의 역사와 역할

2005년에 문을 연 장생포 고래 박물관은 과거 고래잡이의 중심지였던 장생포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는 국내 유일의 고래 전문 박물관이다. 1986년 포경 금지 이후 사라져 가는 포경 유물과 고래 관련 자료를 수집, 보존, 전시하며 고래잡이 역사를 재조명하고 해양 생태 교육의 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박물관은 3층에서 2층으로 어린이들이 미끄럼틀을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독특한 구조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한다.

특별전 ‘신출귀몰 고래’ 전시 구성

이번 특별전은 고래의 생물학적 특징뿐만 아니라 역사와 문화적 의미를 조명한다. 전시는 프롤로그, 1부 ‘신’, 2부 ‘출’, 3부 ‘귀’, 4부 ‘몰’, 그리고 에필로그 ‘공존을 위한 보호’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장생포와 울산만이 가진 독특한 해양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에는 고래 캐릭터를 활용한 소품, 책, 영화 등 다양한 분야의 고래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관람객의 흥미를 끌고 있다.

고래와 문화, 그리고 꿈

고래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물로서, ‘피노키오’, ‘니모를 찾아서’ 등 유명 작품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 문화 속에서 고래는 신성하고 신비로운 존재로 자리매김해 왔다.

특별전에서는 고래에 관한 퀴즈와 단어 맞추기 등 체험형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어린이들의 참여가 활발하다. 또한 고래가 꿈에 나타날 때의 의미를 소개하며, 고래가 헤엄치는 꿈은 현재 진행 중인 일이 순조롭게 풀릴 가능성을, 고래를 타는 꿈은 자녀의 큰 성공을 암시한다고 설명한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와 고래의 역사

울산 반구대 암각화에는 고래가 새겨져 있어 인류와 고래의 오랜 관계를 보여준다. 이 유적은 어로 부족의 원시 종교 의식과 다양한 고래 종을 표현한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고래가 신성한 동물로 숭배받았음을 알 수 있다.

3층 전시실과 전망

3층 전시실에서는 바다 전망과 함께 고래 관련 자료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고래 Q&A 코너에서는 방문객들이 궁금한 점을 읽으며 고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다.

장생포 고래 박물관 개관 20주년 특별전은 10월 31일까지 계속되며, 고래와 해양 문화에 관심 있는 이들에게 뜻깊은 방문 기회를 제공한다.

장생포 고래 박물관 안내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 244

장생포 고래 박물관 20주년 특별전
장생포 고래 박물관 20주년 특별전
장생포 고래 박물관 20주년 특별전 | 울산진 : https://ulsanzine.com/3517
서울진 부산진 경기진 인천진 대구진 제주진 울산진 강원진 세종진 대전진 전북진 경남진 광주진 충남진 전남진 충북진 경북진 찐잡 모두진
울산진 © ulsanzine.com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