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 작은 도서관,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삼호 마을과 자연환경
울산광역시 남구에 위치한 삼호동은 태화강과 삼호산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주거지역입니다. 고속도로와 국도 제24호선이 지나가는 울산의 관문 역할을 하며, 도심 한가운데 흐르는 궁거랑(무거천) 자연형 하천과 벚꽃 단지가 어우러져 울산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1970년대 초부터 곱창요리 식당들이 모여 삼호 곱창거리로 유명해진 이 지역은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마을입니다.
삼호 작은 도서관 소개
삼호 작은 도서관은 울산광역시 남구 어은로 9-1, 서울산새마을금고 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2015년 7월 16일 개관한 이 도서관은 열람실, 동화 구연방, 북 카페를 갖추고 있으며 40석의 좌석을 제공합니다. 총 12,729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민들이 원하는 도서를 신청하면 다음 구입 시 반영하는 서비스도 운영 중입니다.
운영 시간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과 법정공휴일은 휴관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사업에 선정되어 울산 남구 순회 사서 박소영 씨가 2025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도서관 운영과 프로그램 지원, 자원봉사자 교육 등 다양한 업무를 맡아 지역 내 작은 도서관과 공공도서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 참여
삼호 작은 도서관은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폭넓은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예술, 과학, 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갖추고 있습니다. 쾌적하고 아늑한 공간에서 독서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창가에 놓인 이달의 도서와 햇살이 어우러져 주민들에게 작은 행복을 선사합니다.
독후감 경진대회, 공예체험, 어린이 요리교실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습니다. 전문 사서 박소영 씨의 체계적인 도서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으로 도서관은 단순한 책 대여 공간을 넘어 지역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특별 행사와 나라 사랑 실천
2025년 6월 5일에는 ‘책과 커피로 채우는 따뜻한 시간’ 핸드드립 커피 체험이 진행되어 주민들이 책과 커피를 함께 즐기며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6월 23일부터 27일까지는 ‘그림으로 만나는 나의 봄’ 프로그램이 열려 주민들이 그림을 통해 봄의 감성을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7월 16일에는 ‘도자기 체험 원 데이 클래스’가 예정되어 있어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합니다.
또한 삼호 작은 도서관은 매년 3.1절과 현충일 등 국경일을 앞두고 태극기 달기 홍보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6일 현충일에는 새마을문고 삼호동 분회 회원들과 함께 태극기를 들고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며 주민들에게 태극기 게양을 독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변 명소와 지역 특색
삼호 작은 도서관 인근에는 태화강으로 흐르는 궁거랑(무거천)이 있어 봄철 벚꽃이 아름다운 산책로로 유명합니다. 무거천을 따라 벚꽃축제가 열리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장소입니다. 또한 태화강 철새공원과 철새 홍보관이 가까워 계절마다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으며, 생태 관광 코스로도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맺음말
삼호 작은 도서관은 울산 남구 순회 사서 박소영 씨의 전문적인 운영과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 그리고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 도서관이 울산 남구 주민들의 삶에 따뜻한 쉼터이자 문화의 중심지로 더욱 성장해 나가길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