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오영수 문학관, 글 공부 열기 가득

울주 오영수 문학관, 글 공부 열기 가득
울산 울주군 언양읍에 위치한 오영수 문학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지역 주민과 문학 애호가들의 글 공부 공간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문학관은 소설가 오영수 선생의 삶과 작품을 기리는 공간으로, 최근 리모델링을 통해 더욱 쾌적하고 온화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문학관 내부는 은은한 조명 아래 편안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며, 다양한 글쓰기 강좌가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토요일에는 수필, 시, 소설 등 분야별 수업이 각각 오후 12시, 2시, 4시에 진행되어 참여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강좌에 참여하는 수강생들은 대부분 중장년층으로, 글쓰기에 대한 깊은 열정과 갈증을 가지고 있다. 이들은 두 시간가량의 수업 시간 동안 집중력을 발휘하며 문학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문학관 관계자는 "연령과 상관없이 문학에 대한 열정이 모여 활기찬 학습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오영수 선생은 10남매 중 장남으로 집안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문학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결국 이룬 인물이다. 문학관에는 그의 일대기와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문학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하며, 월요일과 공휴일 일부는 휴관한다. 모든 공간은 금연 구역이며, 음식물 반입과 애완동물 출입이 제한된다. 방문객들은 전시물 보호를 위해 촬영 시 플래시 사용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정숙을 유지해야 한다.
오영수 문학관은 울주 지역의 문화적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민들의 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문학관을 찾는 이들은 선생의 삶과 작품을 통해 인생의 도전과 극복을 되새기며, 글쓰기에 대한 새로운 동기와 영감을 얻고 있다.
울주가 낳은 소설가 오영수 선생의 문학관은 지역 문학 발전과 문화 향유의 중심지로서 앞으로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