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울산옹기축제 서포터즈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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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옹기축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의 장

매년 봄, 울산 울주군 외고산 옹기마을에서는 전통 옹기 문화를 기리는 울산옹기축제가 개최됩니다. 2025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이 축제는 올해로 25회를 맞이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유망 문화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올해 축제의 슬로건은 “마당 없는 집에 들어가는 옹기”로, 과거 주방과 장독대의 중심이었던 옹기가 현대인의 생활 속 인테리어 소품과 천연 발효 그릇으로 재탄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축제 기간 동안 전통 옹기 제작 시연, 옹기 빚기 체험, 옹기마을 투어, 푸드마켓, 어린이날 특별 공연, 주민 공연단 무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졌습니다.

서포터즈 ‘옹기즈’와 함께한 축제 현장

이번 축제에서 처음으로 서포터즈 ‘옹기즈’로 참여한 시민들은 축제 운영을 돕는 자원봉사단으로, 사전 발대식과 워크숍을 통해 축제의 취지와 프로그램을 충분히 이해하고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익혔습니다. 활동 기간 동안 식사와 교통비 지원은 물론 봉사활동 시간 인증도 제공되어 지역 문화 참여자로서의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옹기즈’는 행사장 내 체험 프로그램 안내를 맡아 가족 단위 관람객과 어린이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정돈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방문객들의 감사 인사는 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전통 장인의 손길과 현대적 감각의 만남

축제장 곳곳에서는 수십 년 경력의 옹기 장인이 물레를 돌리며 점토를 다루는 모습이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전통 가마에서 나오는 열기와 함께 옹기의 제작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습니다.

또한 ‘마당 없는 옹기 마켓’에서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옹기 생활용품과 소품들이 전시되어 도시인의 일상에 옹기가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음식 부스에서는 전통 발효 음식과 막걸리, 된장 등을 시식할 수 있었으며, 아이들은 전통 놀이존에서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다양한 놀이를 즐겼습니다.

주민이 주도하는 지속 가능한 축제

울산옹기축제의 가장 큰 특징은 주민 주도형 축제라는 점입니다. 주민 기획단 ‘옹해야’, 읍면 주민 공연단, 지역 체험부스 운영자, 그리고 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축제의 모든 요소를 함께 만들어갑니다. 이는 축제를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역의 삶에 깊이 뿌리내리게 하는 원동력이자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소입니다.

축제가 끝난 후에도 지역 문화 자산과 주민 간의 관계는 계속 이어져 새로운 가치로 성장하게 됩니다.

서포터즈 활동에서 얻은 보람과 자부심

서포터즈 ‘옹기즈’로서의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축제의 구성원으로서 함께 웃고, 안내하며, 땀 흘리는 경험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의 활기찬 현장에서 옹기의 매력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뜻한 온기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지역 축제의 가치를 알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빛나는 손길이 되는 일에 큰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도 계속 ‘옹기즈’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옹기즈’ 참여를 추천하는 이들

  • 지역 축제를 직접 체험하고 싶은 시민
  •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청소년 및 가족
  • 봉사활동 시간과 함께 보람을 얻고 싶은 분
  • 향후 축제 기획이나 문화 활동에 관심 있는 분

축제 장소 안내

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외고산3길 36, 외고산옹기마을

2025 울산옹기축제 서포터즈 체험기
2025 울산옹기축제 서포터즈 체험기
2025 울산옹기축제 서포터즈 체험기 | 울산진 : https://ulsanzine.com/3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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