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선암호수 공원 속 작은 종교의 세계
울산 남구 선암호수 공원, 도심 속 힐링 명소
울산 남구 선암동에 위치한 선암호수 공원은 2007년 개장 이래 시민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자연 휴식 공간입니다. 사계절 내내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데크 산책로, 연꽃, 수국 등 다양한 볼거리가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작은 절, 안민사와 테마쉼터
선암호수 공원 내 테마쉼터에는 특별한 종교시설들이 모여 있습니다. 이곳에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절'로 알려진 안민사를 비롯해 성 베드로 기도방과 호수교회가 자리해 있습니다. 각각의 건물은 작지만 각기 다른 종교적 의미와 아름다움을 담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성 베드로 기도방, 한국에서 가장 작은 성당
성 베드로 기도방은 바티칸의 성베드로 대성당을 모티브로 2011년 10월 4일 완공되었습니다. 길이 3.5m, 폭 1.4m, 높이 1.5m의 아담한 크기로 한국기록원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성당으로 공식 인정받았습니다. 외관은 장난감처럼 귀여운 모습이지만 내부에는 성모 마리아상, 성경책, 스테인드글라스 창문 등이 갖춰져 있어 실제 성당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이 작은 공간은 방문객들이 기도와 명상을 할 수 있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호수교회, 작지만 경건한 공간
호수교회는 길이 2.9m, 폭 1.4m, 높이 1.8m로 테마쉼터 내에서 가장 높은 건물입니다. 2011년 9월 28일 완공된 이 교회는 십자가와 종을 갖춘 전형적인 교회 외형을 자랑합니다. 내부에는 십자가와 기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에게 경건한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비록 작은 공간이지만 그 안에서 느껴지는 감동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안민사, 조용한 사찰의 정취
안민사는 세 건물 중 가장 전통 사찰의 외형을 잘 담고 있습니다. 길이 3m, 폭 1.4m, 높이 1.8m의 아담한 크기지만 고요하고 차분한 기운이 감돌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절의 분위기를 전합니다. 내부에는 작은 불상과 향, 좌선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잠시 명상과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자연광이 부드럽게 스며드는 이 공간은 불교적인 절제와 단정함이 살아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특별한 힐링 공간
선암호수 공원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울산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입니다. 특히 테마쉼터에 위치한 세상에서 가장 작은 종교시설들은 방문객들에게 독특하고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이번 주말, 선암호수 공원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평화로운 시간을 가져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방문 안내
주소 | 울산 남구 선암동 5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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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 공원 내 주차장 이용 가능 |
입장료 | 무료 |
운영시간 | 3월~11월 09:00~21:00 / 12월~2월 09:00~1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