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팝업북展, 상상력의 세계로 초대
울산도서관 팝업북展, 상상력의 세계로 초대
울산도서관 1층 전시실에서는 2025년 6월 24일부터 7월 13일까지 펼쳐 만나는 또 다른 세계 팝업북展이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팝업북을 주제로 하여, 책을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 입체적인 예술 작품으로서의 팝업북의 매력을 소개한다.
전시장은 팝업북의 역사와 다양한 제작 기법, 그리고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관람객들은 90도, 180도 펼쳐지는 팝업 구조부터 상자형 입체, 회전축, 탭 북 기법 등 종이를 접고 자르며 움직이는 팝업북의 기본 원리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미국의 로버트 사부다 작가와 프랑스의 루이 리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고전 명작동화를 재해석한 팝업북과 자연과 인생을 주제로 한 창의적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총 네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팝업북의 세계와 상상력의 공장, 팝업북으로 배우는 세상, 동화 속으로 풍덩 등 다양한 테마를 통해 약 100여 권의 팝업북을 선보인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방문객들은 팝업북을 펼치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전시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낡거나 버려지는 그림책을 활용해 팝업북을 만드는 ESG 업사이클링 체험은 6월 28일과 7월 5일 토요일에 각각 두 차례씩 진행된다. 5~7세 어린이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울산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팝업북은 종이 한 장 한 장이 만들어내는 입체적인 상상의 세계로,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놀이터이자 어른들에게는 어린 시절의 감성을 되살리는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울산도서관은 남구 꽃대나리로 140에 위치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