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 미션 아빠와 자녀의 특별한 시간 만들기!
디지털 미디어의 영향
안녕하세요. 100인의 아빠단 교육멘토 김영훈 교수입니다. 최근 디지털 기기, 즉 스마트폰과 태블릿 PC의 보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아이들 건강에 다양한 문제가 생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85.5%의 우리나라 만 3~9세 아이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하루 1회 이상 이용하는 아이도 65.8%에 이릅니다. 이는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디지털 자극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짐을 나타냅니다.
어릴 때부터 지나치게 디지털 기기에 노출된다면 뇌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인지 및 정서 능력 향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정신 건강의 관점에서도, 과도한 디지털 미디어 사용은 결국 인터넷 및 게임 중독, ADHD 등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적절한 시간만큼 디지털 미디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주의 깊게 관찰하고,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정서적 변화 체크하기
아이들이 하루 3~4시간 이상 디지털 미디어에 노출된다면, 이는 중독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디지털 미디어에 지나치게 의존하게 되면 신체 발달의 불균형이 생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짜증이나 초조함을 느끼는 등의 정서적 문제를 겪게 됩니다.
부모의 관심이 부족하거나 정서적 만족감을 얻을 수단이 없을 경우, 아이들은 디지털 미디어에 더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와의 대화 시간을 늘리거나, 주의 깊게 아이의 정서적 필요를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아이가 자주 짜증을 내거나 불안해한다면, 디지털 미디어 사용의 양과 질을 먼저 체크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 시간 체크하기
- 부모와의 대화 시간을 늘리기
- 아이의 정서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기
미디어 시청 규칙 정하기
디지털 미디어의 하루 사용 시간은 최대 2시간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이 폭넓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디지털 미디어를 사용할 때 알람시계를 맞춰두는 방법도 효과적이며, 이를 통해 자발적으로 사용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루 중 몇 시에 미디어를 켜고 끌 것인지를 아이와 함께 의논하여 합리적인 규칙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규칙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의 패널티에 대해서도 사전에 상의하여 규정해두어야 합니다. 이러한 규칙 정하기는 지킬 수 있는 습관을 형성하게 도와 줄 것입니다.
미디어 시청 기록하기
아이들은 자신이 얼마나 많은 시간을 디지털 미디어에 소비했는지 자각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매일 시청한 프로그램을 기록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는 스스로 자신의 행동 패턴을 인지하게 되고, 필요할 경우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시청한 방송 목록을 종이에 기록하거나, 텔레비전 편성표에 빨간 색연필로 표시하는 방법을 통해 자신의 시청 기록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튜브나 OTT의 '시청기록' 기능을 활용하여 시청한 내용을 쉽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해 아이는 필요한 방송만 선택해 시청하는 좋은 습관을 키워갈 수 있습니다.
디지털 미디어를 대체할 즐거움 찾아보기
적절한 신체 활동은 디지털 미디어의 유혹에서 아이를 멀어지게 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특히 친구들과 가족과 함께하는 활동은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운동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게임을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4~5세 아이라면 블록놀이, 점토놀이 등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6~7세 아이라면 체스, 장기와 같은 보드게임을 통해 사고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활용해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기쁨을 느낄 수 있으며,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적 기술 또한 키울 수 있습니다.
토큰 경제 이용하기
시청 시간 | 쿠폰 수 | 효과 |
주 7시간 | 30분 쿠폰 14장 | 시간 관리 및 욕구 조절 훈련 |
아이에게 ‘30분 쿠폰’을 제공하여 그 쿠폰을 부모에게 주고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을 형상화하여 의식적으로 관리하도록 도와줍니다.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는 훈련으로서도 효과적이며,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는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을 규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