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살 고래축제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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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살 고래축제의 밤

서른 번째 고래의 초대

제30회 2026 울산고래축제가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의 주제는 ‘고래의 초대, 서른 살 파티!’였다.

축제장은 30주년을 맞은 울산고래축제의 의미를 공연과 전시, 문화예술 프로그램, 체험 공간과 먹거리 구역으로 풀어냈다. 시민과 방문객들은 장생포 곳곳을 이동하며 고래를 중심으로 이어진 축제 프로그램을 차례로 즐겼다.

고래 장식으로 채운 장생포

장생포에 들어서면 축제장 곳곳에 설치된 고래 장식과 포토존이 먼저 관람객을 맞았다. 방문객들은 고래를 형상화한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촬영하며 축제의 시작을 기록했다. 가족 단위 관람객과 친구, 연인 등 다양한 방문객이 포토존을 오가면서 현장에는 활기찬 분위기가 이어졌다.

고래를 주제로 구성한 전시와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프로그램을 둘러보며 축제의 중심 공간인 장생포가 간직한 이야기를 접했다. 공연만 관람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시와 체험을 함께 살펴볼 수 있도록 여러 공간이 마련된 점도 이번 축제의 특징이었다.

함성과 웃음이 이어진 공연장

축제 기간에는 여러 무대가 펼쳐졌다. 트로트 가수 김용빈의 공연에서는 객석의 응원과 함성이 이어지며 현장의 열기가 높아졌다. 관람객들은 무대를 바라보며 노래를 즐겼고, 공연장 주변까지 활기찬 분위기가 번졌다.

공연 도중 관객이 무대에 오르는 돌발 상황도 발생했다. 해당 관객은 경호원의 안내에 따라 무대에서 내려갔다. 이후 또 다른 관객이 무대에 오르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객석에서는 웃음이 터져 나왔다. 예상하지 못한 장면이 더해진 공연은 현장 관람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장생포 밤하늘을 밝힌 불꽃

축제의 밤은 장생포 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로 절정에 이르렀다. 어두워진 하늘 위로 불꽃이 차례로 터지자 축제장 곳곳에서 감탄이 이어졌다. 여러 색의 불꽃이 밤하늘을 밝히는 동안 관람객들은 자리에 서서 장면을 지켜봤다.

휴대전화로 불꽃놀이를 촬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일부 관람객은 영상을 남겼고, 가족과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는 방문객도 눈에 띄었다. 공연과 체험으로 이어진 하루가 불꽃놀이로 마무리되면서 장생포의 밤은 축제 분위기로 가득 찼다.

가족이 함께한 체험 공간

축제장에는 공연과 전시 외에도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존과 홍보존이 마련됐다. 아이들은 보호자와 함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여러 공간을 이동하며 축제를 즐겼다.

무대 앞에서는 공연을 기다리며 자리를 잡은 관람객들을 볼 수 있었다. 체험 공간에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가족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공연장에는 다음 무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모였다. 서로 다른 연령대의 관람객이 각자의 방식으로 축제에 참여하면서 장생포 일대에는 나흘 동안 활기가 이어졌다.

공연과 함께 즐긴 먹거리

현장에는 푸드트럭존과 치맥존도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둘러본 뒤 먹거리 구역에서 음식을 즐겼다. 축제장을 계속 이동해야 하는 방문객에게는 관람 중간에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됐다.

먹거리 구역과 체험 공간, 공연 무대가 함께 운영되면서 관람객들은 한 장소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었다. 아이들과 체험을 즐기는 가족, 무대 앞에서 공연을 기다리는 관람객, 먹거리 구역을 찾은 방문객이 어우러져 축제장은 늦은 시간까지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축제 기간 운영된 교통 통제

울산고래축제 기간에는 장생포 일대에 차량 통제와 일방통행 구간이 운영됐다. 축제장을 찾는 방문객은 현장 교통 안내에 따라 이동해야 했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이 모이는 행사인 만큼 통제 구간 주변에서는 안내에 맞춘 차량과 보행자의 이동이 이어졌다.

축제 개최 장소는 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고래로288번길 20 일원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공연과 전시, 체험, 먹거리 프로그램이 펼쳐졌으며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곳곳이 축제 공간으로 활용됐다.

시민과 함께 마친 30주년

2026 울산고래축제는 공연과 체험, 전시와 먹거리를 한자리에 모아 30주년의 의미를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나누는 행사로 마무리됐다. 관람객들은 무대를 즐기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밤하늘을 밝힌 불꽃을 바라보며 축제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고래의 초대, 서른 살 파티!’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 나흘간의 일정은 10월 18일 막을 내렸다. 고래 장식과 포토존으로 시작된 현장의 풍경은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공연, 체험 공간을 거쳐 불꽃놀이까지 이어졌다. 서른 번째 울산고래축제는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장생포에 모여 축제의 시간과 공간을 공유한 가운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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