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와와공원 쿨링포그와 무료 생수로 폭염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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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와와공원 쿨링포그와 무료 생수로 폭염 대응

울산 와와공원, 쿨링포그와 무료 생수 자판기로 폭염 대비

울산광역시 남구 눌재로 24에 위치한 와와공원은 무더운 여름철 시민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쿨링포그 시스템과 무료 생수 자판기를 운영하며 폭염 대응에 나서고 있다. 최근 입추가 지나고 광복절 연휴 동안 많은 비가 내렸으나, 이후 습도가 높아진 상태에서 기온이 다시 상승해 낮 최고 기온이 32℃를 넘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쿨링포그 시스템의 원리와 효과

쿨링포그 시스템은 미세한 수돗물을 인공 안개 형태로 분무해 주변 온도를 3~5℃가량 낮추는 야외 냉방 장치다. 물이 기화하면서 공기를 냉각시키고, 분진과 악취를 줄여 대기 오염 예방에도 기여한다. 또한, 물 분자가 쪼개지면서 발생하는 음이온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 시스템은 낮에는 냉방 효과를, 밤에는 경관 조명으로 활용되어 공원 방문객들에게 쾌적함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와와공원뿐만 아니라 신정시장, 수암시장, 번개시장, 젊음의 거리 등 도심 내 다중이용시설에도 설치되어 있으며, 외부 기온이 35℃를 넘는 날에도 내부 온도를 30℃ 안팎으로 유지하는 효과를 보이고 있다. 설치 비용은 1억 원에서 2억 원 사이지만, 시민들의 무더위 해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무료 생수 자판기 운영으로 수분 보충 지원

와와공원에서는 무료 생수 자판기도 함께 운영 중이다. 이는 야외 활동 중인 주민, 취약계층, 야외 노동자들이 더위를 식히고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다. 기존의 무료 생수 냉장고는 잦은 개폐로 냉기 손실이 있었으나, 자판기 도입으로 생수의 시원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위생적이고 원활한 공급이 가능해졌다.

무료 생수 자판기는 7월 20일부터 9월 2일까지 45일간 운영되며, 1인 1병 원칙으로 하루 200병의 생수를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일부 이용자의 과도한 수령으로 민원이 있었으나, 자판기 방식 도입 후 상황이 개선되었다. 일부 지자체에서는 전화 인증이나 QR 인증 등 신분 확인 시스템을 도입해 공정한 이용을 유도하고 있다.

시민 의식과 폭염 대응의 중요성

울산시는 올해 온열질환자가 120명 이상 발생한 가운데, 쿨링포그와 무료 생수 자판기 운영을 통해 시민 건강 보호에 힘쓰고 있다. 폭염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한 물 마시기와 같은 기본 수칙을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시민들의 성숙한 의식이 이러한 공공 서비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와와공원에서 제공하는 쿨링포그와 무료 생수 자판기는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위로가 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생활 밀착형 행정 서비스가 더욱 확대되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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