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타고 남창옹기종기시장 나들이

동해선 타고 남창옹기종기시장 나들이
울산 남구 태화강역에서 출발해 동해선을 타고 울주군 온양읍에 위치한 남창옹기종기시장을 찾는 여정이 최근 평일에 진행됐다. 이번 방문은 37년 직장 생활을 마치고 퇴직을 앞둔 남편과 함께한 특별한 여행으로, 일상의 쉼표를 찍는 의미를 담았다.
태화강역은 울산시 남구 산업로에 위치한 동해선 광역전철의 시·종착역으로, 울산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역 내에는 편의점, 카페, 울산시 관광안내소 등이 자리해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동해선을 이용해 남창역까지 이동하는 데는 약 20분이 소요되며, 1회용 승차권을 구매해 이용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남창역은 울산시 울주군 온양읍 남창역길에 위치해 있으며, 2025년 12월 30일부터 KTX-이음 열차가 정차해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 역사는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으며, 평일에는 비교적 한산하지만 장날에는 많은 방문객으로 활기를 띤다. 특히 부산에서 동해선을 타고 남창옹기종기시장을 찾는 이들이 많다.
남창역 인근에는 국가등록유산인 옛 남창역사가 자리해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남창역사 앞 공영주차장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시장 입구 인근에는 무료 공영주차장과 공중화장실도 마련돼 있다.
남창옹기종기시장은 울주군 온양읍 남창장터길에 위치한 전통시장으로, 매월 3일과 8일을 포함한 5일마다 정기 오일장이 열린다. 시장은 다양한 농산물과 제철 과일, 전통 먹거리로 가득하며, 주말에는 문화예술 공연도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장 내에는 선지국밥 골목, 녹두빈대떡과 육전, 칼국수 등 다양한 먹거리들이 줄지어 있어 점심시간에는 긴 대기줄이 형성되기도 한다. 특히 호떡집은 명물로 자리 잡아 항상 많은 손님이 찾는다. 여름철에는 참외, 수박, 살구 등 신선한 제철 과일이 시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이번 방문에서는 32년 동안 시장을 지켜온 상인과의 반가운 인사도 나누며, 오랜 세월 변함없이 이어져 온 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었다. 퇴직을 앞둔 남편과 함께한 이번 여행은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응원하는 의미로 더욱 특별했다.
돌아오는 길에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집으로 향하며, 이동 수단의 변화가 주는 색다른 풍경과 느낌을 경험했다. 남창옹기종기시장은 울산과 부산을 잇는 동해선 광역전철 덕분에 더욱 가까워진 전통시장으로, 가족과 함께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장소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가오는 장마철 전, 사랑하는 이와 함께 태화강역에서 동해선을 타고 남창옹기종기시장을 방문해 활기찬 시장 골목을 거닐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내보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