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거랑 벚꽃 한마당, 봄날의 축제 성황

궁거랑 벚꽃 한마당, 봄날의 축제 성황
울산광역시 남구 무거생태하천 일원에서는 지난 3월 말부터 벚꽃이 만개하며 봄의 정취를 가득 담아냈습니다. 이곳에서 열린 '제15회 궁거랑 벚꽃 한마당' 축제가 지난 주말 이틀간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지난해 국가 재난 상황으로 인해 축소되었던 행사와 달리, 올해는 많은 방문객들이 무거천 일대를 찾아 벚꽃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무거천 주변에는 400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관을 이루었고, 50여 명의 삼호동 주민들이 참여해 5천 본의 수선화를 추가로 심어 꽃의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3월 25일부터 4월 5일까지 별빛 터널과 포토존, 벚꽃 조명 등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을 맞이했으며, 3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는 궁거랑 마켓이 열려 핸드메이드 공예품, 반려동물 용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였습니다.
특히 4월 4일 토요일 저녁 8시부터는 현역 가왕 우승 가수 전유진을 비롯해 신대양, 김소영, 버디킴, 프렌즈 등 초청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져 행사장 주변이 활기를 띠었습니다. 무대와 벚꽃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경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기온 변화와 미세먼지, 비로 인한 흐린 날씨가 일부 있었으나, 맑은 날씨 속에서 벚꽃을 즐길 수 있었던 날도 있어 많은 이들이 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자리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만족시켰으며, 삼호 먹거리 장터에서는 일회용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를 도입해 환경을 생각하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평일 오전에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롭게 꽃놀이를 즐기는 가족, 친구, 연인들의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었고, 야간에는 벚꽃 조명과 별빛 터널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했습니다.
주차 공간이 협소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많은 방문객이 몰리는 이유는 풍성한 벚꽃과 다채로운 행사 덕분입니다. 50여 개의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별빛 터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상춘객들의 발걸음을 이끌었습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쌀쌀한 날씨와 경기 침체로 위축되었던 지역 분위기가 활기를 되찾았으며, 많은 시민들이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축제는 마무리되었지만, 벚꽃이 아직 남아 있어 궁거랑을 방문해 꽃비를 맞으며 봄을 즐기는 것도 추천할 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