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서 만나는 백남준 거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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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서 만나는 백남준 거북

울산시립미술관, 백남준 & 토니 아워슬러 기획전 개최

울산시립미술관이 개관 5년 차를 맞아 소장품 기획 전시를 통해 비디오아트의 거장 백남준 작가의 대표작 [거북]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울산시립미술관 1호 소장품으로, 미술관 로비 공간에서 직접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은 2022년 개관 이후 울산 지역에 새로운 예술의 바람을 불어넣으며,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미술관 꼭대기에는 대형 옥외 전광판이 설치되어 올해부터 미디어아트를 도심 속에서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 전광판은 알록달록한 색감과 역동적인 화면 구성으로 도심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미술관과 인근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운영 방식에도 변화가 감지됩니다. 과거 매표소가 출입구에 집중되어 입장이 다소 경직되었던 반면, 현재는 여러 출입구를 통해 자유롭게 미술관 공간에 들어설 수 있어 관람객들이 보다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미술관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미술관이 관람객의 동선을 존중하고 예술을 일상에 가깝게 끌어당기려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로 평가됩니다.

전시 개요 및 작품 소개

전시 기간2025년 11월 20일 ~ 2026년 2월 22일
전시 장소울산시립미술관 지하 2층 2전시실
전시 작가백남준, 토니 아워슬러
작품 수2점
운영 시간10시 ~ 18시 (입장 마감 30분 전)
정기 휴무매주 월요일, 1월 1일, 새해 첫날
관람료성인 1,000원 (울산시민 500원), 어린이·청소년·경로 무료

백남준 작가의 [거북]은 166대의 모니터로 구성된 대형 설치작품으로, 텔레비전을 매체로 인간 감각을 확장하는 새로운 언어를 탐구한 대표작입니다. 이 작품은 울산시립미술관 개관 기념 전시를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전시까지 세 차례 공개된 후 오랜 기간 전시되지 못했습니다. 이는 상영물 저작권 문제 때문으로, 현재 저작권은 백남준 작가의 장조카인 일본인 하쿠다 켄씨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울산시립미술관이 소장한 백남준 작품은 [거북], [시스틴 채플], [케이지의 숲, 숲의 계시] 총 3점이며, 이 중 상영물 저작권을 확보한 작품은 [시스틴 채플]뿐입니다. 이번 전시는 [거북]이 울산시립미술관 1호 소장품인 만큼 제한적 상영 방식에도 불구하고 원본 전시가 가능해 이루어졌습니다.

백남준과 토니 아워슬러, 미디어아트의 세대 교차

두 작가는 시대는 다르지만 인간과 기술의 관계를 끊임없이 질문하며, 과거 아날로그 화면에서 시작된 탐구가 디지털 이미지로 확장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전시는 울산시립미술관이 미디어아트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으며, 앞으로 미디어아트를 통해 미술관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예술과 기술이 만나는 지점에서 미래를 함께 바라보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들에게 깊은 의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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