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자율주행 고래버스 시민체험 현장

울산 자율주행 고래버스 시민체험 현장
울산광역시에서 추진 중인 거점형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고래버스가 시민들에게 선보여졌다. 이 사업은 자율주행 차량과 현장 C-ITS 인프라, 교통약자 포용형 DRT 모빌리티 정보시스템 등 다양한 유관 서비스를 연계해 통합성과 확장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IoT와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상황 인지 및 대응이 가능한 자동 관제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구현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 12월 22일부터 24일까지 자율주행 고래버스 시민체험단이 운영되었으며, 자율주행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시민체험단은 울산그린카기술센터를 출발해 다운2지구, 울산공항, 울산중학교, 울산테크노파크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노선에서 약 40분 내외의 코스로 진행되었다.
특히, 시내버스(A형) 노선에 투입된 자율주행 고래버스는 기존 현대버스 일렉시티 타운 차량에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접목해 운송사업자 간 상생과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 향상을 도모한다.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 3 수준의 전기저상버스로, LiDAR, Radar, Camera 등 첨단 센서를 탑재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며, V2X 신호 및 정밀지도를 활용한 AI 디지털트윈 기반 관제솔루션이 적용되어 있다.
셔틀(B형) 노선에 도입될 차량은 미래박람회에서 선보인 바 있는 차종으로, 원형 좌석 배치가 특징이다. 이 차량은 우정혁신도시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셔틀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자율주행 고래버스 내부는 넓고 쾌적하며,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고 최대 18명 정원으로 입석은 허용되지 않는다. 차량 내 모니터를 통해 자율주행 여부, 다음 정류장 정보, 도착 예상시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류장 도착 시 안전 안내 방송과 출발 안내 방송이 제공되어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고 있다.
시민체험단 운영을 마친 자율주행 고래버스는 12월 29일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가 현재 무료로 운행 중이며, 2026년 상반기부터는 일반 시내버스 요금이 적용될 예정이다. 시내버스(A형) 노선은 척과 반용종점에서 다운2지구, 종가로를 거쳐 울산공항까지 운행하며, 평일 오전 10시부터 18시까지 운영된다. 셔틀(B형) 노선은 울산테크노파크에서 울산중학교까지 평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6시 45분까지 운행한다. 두 노선 모두 평일에만 운행하며, 어린이와 어르신 등 무료 혜택 대상자도 동일하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카드 전용 버스이며 환승 제도도 적용된다.
아울러,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인 울산마실 고래버스도 12월 29일부터 시범운행 중이다. 이용자는 앱을 통해 출발지와 목적지를 입력하면 최적 경로로 운행하는 버스를 호출할 수 있다. 운행 지역은 척과 반용종점, 다운2지구, 종가로, 성안동, 상방사거리, 울산공항 등이며, 기존 버스정류장에서 이용 가능하다. 좌석제 차량으로 입석은 불가하며, 평일 06시부터 22시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시내버스와 동일하며 환승 할인과 어린이·어르신 무료 혜택이 적용된다.
울산광역시는 이번 자율주행 고래버스와 울산마실 고래버스 도입을 통해 새로운 교통 모델을 제시하며, 시민들의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