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국 첫 주거특화 청년지원센터 개소

울산, 전국 첫 주거특화 청년지원센터 개소
울산 남구에 전국 최초로 청년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주거특화형 청년지원센터가 문을 열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청년들의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목표로 조성된 공간으로, 청년 주거 정책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닙니다.
지난 12월 9일, 울산 남구 돋질로 220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울산권 주거복지지사 1층에서 개소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센터는 울산시와 LH, 그리고 (재)청년재단이 협력해 만든 민관협력형 모델로, 전국 최초의 주거특화형 청년지원센터입니다.
주거특화형 청년지원센터 공간 구성
센터는 울산 달동에 위치한 울산권 주거복지지사 내 약 43㎡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되었습니다. 크기는 크지 않지만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돋보입니다.
내부에는 청년들이 편안하게 머물며 소통할 수 있는 휴게공간, 주거 관련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상담실, 자연스러운 교류가 가능한 공유주방, 그리고 간단한 업무나 학습이 가능한 소규모 원격근무 공간인 미니워케이션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청년 주거복지의 새로운 거점
이 센터는 단순한 상담 공간을 넘어 청년 주거 복지와 상담,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주거+공동체 거점’ 역할을 수행합니다. 주거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든든한 공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청년 주거복지 상담, 임대주택 연계, 금융 및 행정 지원을 한 곳에서 제공하는 원스톱 서비스가 큰 장점입니다. 또한 직접 방문이 어려운 청년들을 위해 찾아가는 주거상담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어서 접근성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교육과 교류 활성화에도 중점
센터는 주거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들이 체계적으로 주거 정보를 습득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더불어 공유주방과 미니워케이션 공간을 활용해 청년들 간 자연스러운 소통과 교류를 촉진, 지역 내에서 관계를 맺고 정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울산에서 시작된 전국 최초의 주거특화형 청년지원센터가 청년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거 안정뿐 아니라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랍니다.
위치: 울산광역시 남구 돋질로 220, 대상 웰라움 달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