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곶공원 상상공간 야경 명소

울산 간절곶공원 상상공간 야경 명소
울산 간절곶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 간절곶공원에서는 폐고철을 재활용해 만든 다양한 정크아트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 상시 개방되어 낮뿐만 아니라 해가 진 후에도 야경을 즐길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간절곶공원 입구에는 울산 간절곶의 상징인 풍차가 우뚝 서 있어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상상공간 전시는 5개의 구역으로 나뉘어 울산 울주군 마을의 이야기를 담은 동해바다, 특산물 마켓, 울주 해뜨미 씨름단 등 다양한 주제의 정크아트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작품은 동해바다를 표현한 정크아트로, 수경을 쓴 공룡들이 전통 해녀 문화를 상징합니다. 이 작품은 여름철 많은 이들이 찾는 진하해수욕장을 연상시키며, 울주를 대표하는 서생배, 미역, 다시마를 사고파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알록달록한 공룡 상인과 장바구니를 든 공룡으로 재미있게 표현했습니다.
체육공원 구역에서는 울주 해뜨미 씨름단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노란 공룡 심판의 판정으로 분홍 공룡이 승리하는 장면과 함께 해뜨미가 기쁨을 표현하는 모습, 그리고 울주의 전통 옹기가 어우러져 전통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인근에서는 울산 현대 축구단의 경기를 형상화한 공룡들의 축구 경기가 생동감 있게 재현되어 있습니다.
놀이동산 테마 구역에는 컵케이크 관람차, 우주선 뽑기 게임존, 회전목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회전목마에는 반구대 암각화 속 동물들이 자리하고 있으며, 내부에서는 암각화 속 고래들의 미디어 아트가 펼쳐져 관람객들의 시선을 끕니다.
간절곶 상상공간의 대표작인 '간절 용사 솔라봇'은 높이 18m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정크아트 조형물입니다. 낮에는 솔라봇이 들고 있는 동그란 구에 해가 들어가도록 사진을 찍는 것이 포인트이며, 해가 지면 태양광 충전으로 불이 켜져 환상적인 야경을 선사합니다.
또한 다양한 오디세이와 아트 페스티벌을 주제로 한 공룡들의 공연 모습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디제잉하는 공룡, 악기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공룡, 공연을 즐기는 공룡들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어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합니다.
이외에도 대형 바나나우유, 딸기우유, FE버거, 도넛 등 먹거리 모형과 공룡 비틀스, 그림을 그리는 화가 등 익살스러운 표정과 동작을 담은 정크아트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폐고철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정교하고 견고한 작품들이 많아 간절곶 방문 시 꼭 들러볼 만한 명소입니다.
올해 7월에는 간절곶공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관리동이 준공되었으며, 2층에는 간절곶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인 간절루가 설치되었습니다. 간절루에 올라서면 넓은 공원과 아름다운 경치에 감탄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간절곶에서 펼쳐지는 상상공간 전시는 울주군의 명소와 특산물, 자연과 주민들의 삶을 정크아트로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낮부터 밤까지 언제든지 방문해 다양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이곳은 울산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간절곶공원 위치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3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