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만나는 반 고흐 진품과 현대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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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만나는 반 고흐 진품과 현대미술

울산시립미술관, 반 고흐와 현대미술의 만남 전시 개최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역사적인 전시가 열리고 있다. <반 고흐와 현대미술의 만남> 전시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빈센트 반 고흐의 진품 유화를 선보이며, 고흐의 예술 세계와 현대미술의 연결 고리를 탐색하는 뜻깊은 자리다.

전시 개요와 장소

이번 전시는 울산시립미술관 지하 2층 1전시실에서 2025년 11월 27일부터 2026년 2월 8일까지 진행된다. 울산 중구 미술관길 72에 위치한 이 미술관은 현대적이고 개방적인 공간으로 지역민에게 다양한 예술 경험을 제공하는 중요한 문화 공간이다.

입장료 및 관람 안내

구분요금
울산시민500원
성인1,000원
군인, 예술인700원
대학생700원
19세 미만 어린이 및 청소년무료
장애인, 다자녀가정무료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무료
65세 이상 경로무료

월요일은 휴관이며, 단체 관람은 미술관에 별도 문의가 필요하다.

전시의 핵심, 반 고흐 진품과 신홍규 컬렉션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1885년 작 빈센트 반 고흐의 진품 유화다. 고흐가 자신의 독특한 화풍을 확립하기 전, 농부의 삶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린 초기 걸작으로, 그의 거칠고 힘 있는 붓 터치와 인간적인 고뇌가 잘 드러난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울산에서 처음 공개되는 진귀한 기회다.

또한, 신홍규 신갤러리 대표가 소장한 90여 점의 세계적 현대미술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신 대표는 울산 출신으로 미국에서 미술사와 복원학을 전공했으며, 뉴욕 맨해튼에 갤러리를 운영하는 젊은 컬렉터다. 그의 안목이 돋보이는 작품들은 추상 표현주의, 미니멀리즘, 포스트모더니즘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장르를 아우른다.

국내외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

전시에는 일레인 드 쿠닝, 사이 톰블리, 데이비드 살레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과 함께 김수자, 정창섭, 임충섭 등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도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고흐의 예술 정신이 현대미술에 미친 영향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전시장 분위기와 관람객 반응

전시 오픈 이틀째, 울산시립미술관은 다양한 연령과 배경의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혼자 방문한 이들부터 가족, 연인 단위 방문객까지 각기 다른 시선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대작들이 전시되어 있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도슨트 해설 서비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 해설이 제공된다. 평일 오후 2시, 주말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단체 관람 시에는 미술관에 문의하면 별도의 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예술의 시대를 잇는 특별한 기회

이번 전시는 18세기 로코코 시대부터 현대까지 미술사의 흐름을 아우르며, 고전과 근현대 미술의 연결고리를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다. 특히 울산에서 고흐의 진품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인 만큼, 지역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뜻깊은 문화 체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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