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텃논서 청렴 벼 베기 행사

울산시청 텃논서 청렴 벼 베기 행사
2025년 10월 21일, 울산광역시청 마당에 조성된 텃논에서 청렴 벼 베기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행사는 울산시의 청렴 의지를 상징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성룡 울산시의회 의장 등 30여 명의 공무원과 시민 대표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이번 벼 베기 행사는 5월 16일 모내기를 시작으로 약 5개월 만에 65평 규모의 논에서 멥쌀, 흑미, 찹쌀 등 세 가지 품종의 벼를 수확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특히, 공무원들이 직접 ‘청렴 씨앗’을 심고 가꾸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습니다.
텃논은 울산시청 생활정원 내에 조성되어 도심 속에서 농촌의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친환경 농법을 적용해 도랑에 미꾸라지, 우렁이, 거머리, 고동을 방생하고 오리를 길러 병해충을 자연스럽게 퇴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왜가리가 찾아오는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벼 베기 행사 후에는 김두겸 시장과 참석자들이 직접 탈곡기를 돌리며 수확한 벼를 탈곡하는 모습이 이어졌습니다. 수확한 청렴 벼는 떡으로 만들어 청렴과 화합의 의미를 담아 나눌 예정입니다.
울산시청 텃논은 단순한 농사 공간을 넘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과 추억을 제공하는 특별한 장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각박한 도시 생활 속에서 농촌의 정취를 느끼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시민들에게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의 노고를 마무리하고, 앞으로도 청렴하고 풍요로운 울산을 만들기 위한 다짐의 자리였습니다. 울산시의 청렴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되길 기대합니다.
울산광역시청 생활정원
울산광역시 남구 중앙로 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