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 울산 책방, 문화 소통의 중심지로 부상
울산시청 본관 1층, 시민 위한 열린 문화 공간
울산광역시 남구 중앙로에 위치한 울산시청 본관 1층 로비가 시민과 직원 모두를 위한 문화와 휴식의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 이곳에는 8,000여 권의 다양한 도서가 비치된 '울산 책방'이 자리 잡아, 지난 4월 1일 개방 이후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복잡함을 걷어낸 여백의 미, 열린 행정의 상징
이번 공간 재구성은 기존의 안내시설과 구조물 등 복잡한 요소를 과감히 제거하고, 여백과 개방감을 살린 설계로 시민 누구나 자연스럽게 머무를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울산 책방은 울산시가 지향하는 열린 행정을 상징하는 대표 공간으로, 책을 매개로 한 지식 나눔과 감성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울산 책방 이용 안내 및 서비스
- 운영 시간: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휴관)
- 대출 권수: 1인당 3권
- 대출 기간: 10일
- 이용 문의: 052-229-2417
대출을 위해서는 울산광역시 공식 홈페이지 통합회원 가입이 필요하며, 한 번의 가입으로 공공시설 예약, 울산문화 관광재단, 울산 일자리 포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구립 도서관 이용자들이 사용해온 책 이음 도서관 서비스와는 별도로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가 필요하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테마 도서 코너
울산 책방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생활을 풍성하게 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까지는 직장인들을 위한 북 큐레이션 전시 '슬기로운 직장인 생활'을 운영해 바쁜 일상 속 위로와 동기부여를 제공했다. 또한 울산을 주제로 한 테마 도서 코너에서는 고래 추천 도서와 2028년 울산국제정원 박람회 관련 도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책들이 엄선되어 있다.
편안한 독서 환경과 시민 접근성 강화
시민과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울산 책방은 빈백 의자와 각 좌석마다 설치된 스마트폰 충전 콘센트, 스탠드 조명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독서 환경을 제공한다. 일부 도서는 대출이 불가능하며, 현장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방문객들이 공간에 머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적합하다.
현재는 오후 6시까지 운영되지만, 이용자들의 편의를 위해 오후 8시까지 운영 시간 연장에 대한 검토도 이루어지고 있다. 시청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들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수준 높은 독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책을 통한 소통과 성장의 장, 울산 책방
울산 책방은 단순한 도서 대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책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더욱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문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독서와 교류의 시간을 누리길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