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서 즐기는 야외 독서 축제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펼쳐지는 야외도서관 '소풍'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소풍마당이 매주 주말마다 특별한 독서 공간으로 변신한다. 2025년 9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되는 울산 야외도서관 '소풍'은 시민들에게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새로운 독서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야외도서관은 울산도서관이 주최하며, '다독이다-책과 자연, 마음을 읽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태화강 국가정원 소풍마당은 넓은 녹지 공간에 빈백과 쿠션 좌석, 파라솔 등 독서 편의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책을 즐길 수 있다.
3,000여 권에 달하는 신간과 베스트셀러 도서가 비치되어 있으며, 별도의 대여 절차 없이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조명등이 설치되어 캠핑장 같은 분위기 속에서 독서가 가능해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
야외도서관 '소풍'에서는 작가와의 만남, 필사 체험, 책갈피 만들기, 보드게임, 삼목게임, 콘홀게임, 빅블럭, 활 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내가 만든 책갈피와 필사한 종이는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작가와 함께하는 특별 강연과 지식 산책, 정원과 어우러지는 영화 상영, 감성 음악 공연 등 무대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자연과 책이 어우러진 특별한 독서 축제
울산 야외도서관 '소풍'은 '울부신 생활+사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시민들이 가까운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독서에 대한 새로운 즐거움을 느끼도록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며, 태화강 국가정원에서 책과 자연이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야외도서관 '소풍'이 시민들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고, 울산만의 새로운 독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