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 화암 주상절리 2000만년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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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강동 화암 주상절리 2000만년의 신비

울산 강동 화암 주상절리 2000만년의 신비

울산 북구 강동 화암 해변에 위치한 주상절리는 약 2,000만 년 전 신생대 제3기에 분출한 현무암 용암이 냉각되면서 형성된 독특한 지질 구조물입니다. 이 주상절리는 단면이 육각형 또는 삼각형 모양의 기둥 같은 바위들이 겹쳐져 있어, 자연이 빚어낸 예술작품과도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주상절리의 길이는 수십 미터에 이르며, 하나의 주상체 횡단면 대각선 길이는 약 50cm 정도입니다. 특히 이곳의 주상절리는 동해안에서 가장 오래된 용암 주상절리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고, 다양한 각도로 형성되어 경관적 가치 또한 뛰어납니다. 주상절리 사이에 형성된 웅덩이는 우리나라 지도와 비슷한 모양을 띠어 사진작가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화암 마을은 울산 북구 산하동에 속하며, 역사적으로도 깊은 뿌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조 시대부터 여러 차례 명칭이 바뀌었으며, 2010년 도시개발 사업 중에는 통일신라시대의 옹기 2점과 1,000여 점의 기와 무지 등이 발굴되어 당시 박윤웅 장군과 지역 산업과의 연관성에 대한 학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울산 무룡로 터널을 지나면 바다가 펼쳐지며, 강동 화암 해변은 바닷바람과 함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힙니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맛있는 회와 커피 한잔을 즐기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이곳은 많은 방문객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주상절리의 이름인 '화암(花岩)'은 꽃무늬 모양의 주상절리 횡단면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망망대해의 풍경은 장노출 촬영을 통해 더욱 신비롭게 표현됩니다. 늦여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도 자주 목격됩니다.

아직 여름이 완전히 지나지 않은 지금, 울산 강동 화암 주상절리에서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위치울산광역시 북구 산하동
지정문화재울산광역시 기념물 화암주상절리
형성시기신생대 제3기, 약 2,000만 년 전
특징육각형·삼각형 단면의 현무암 주상절리, 다양한 각도 형성, 꽃무늬 횡단면
울산 강동 화암 주상절리 2000만년의 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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