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읍 협의체, 이웃 사랑 실천 현장

언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웃과 함께하는 복지 현장
울산광역시 언양읍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민과 행정이 손잡고 따뜻한 복지 실천에 나서고 있다. 이 협의체는 읍·면·동 단위로 구성된 민관 협력 조직으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한다.
찾아가는 복지 상담소, 어르신과의 소통
최근 언양읍 협의체 위원들은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복지 상담소’를 운영했다. 어르신들은 반갑게 맞이하며 복지제도에 관한 상담을 받았다. 상담 과정에서 제도의 존재를 몰라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직접 찾아가는 복지 서비스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부각되었다.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비누 만들기 체험
복지 상담과 함께 진행된 치매예방 프로그램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비누 만들기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색색의 비누 재료를 손에 쥔 어르신들은 손주에게 선물할 생각에 환한 미소를 지었으며, 손놀림을 맞추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이 작은 체험은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과 웃음을 선사하는 소중한 순간이었다.
다양한 복지 활동으로 주민과 함께
언양읍 협의체는 ‘사랑의 빵 나눔’으로 저소득 가정에 직접 만든 머핀과 음료를 전달하고, 부산 송도 문화 탐방과 어린이날 문화상품권 지원 등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을 위한 염색 봉사활동도 펼치며,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모두 위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노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주민이 주도하는 맞춤형 복지 실현
협의체 위원들은 복지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웃의 작은 변화와 관심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평소와 다른 집의 불빛이나 오랫동안 보이지 않는 이웃에 대한 관심이 복지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협의체는 이러한 신호를 놓치지 않고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언양읍,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마을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언양읍은 이웃 간의 연대와 협력이 마을의 진정한 자산임을 확인하고 있다. 앞으로도 언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복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 주민과 행정을 잇는 다리로서 협의체 위원들의 헌신은 계속될 것이다.
언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언제나 문을 열어두고 있으며, 주민 누구나 참여해 함께하는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