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함월루, 도심 속 전통과 자연의 만남

울산 도심 속 힐링 명소 함월루
울산 중구 성안동 함월산에 자리한 함월루는 울산의 아름다운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2015년 8월에 준공된 이 누각은 '달을 품은 누각'이라는 뜻을 담고 있어, 선선한 가을 산책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함월루는 울산 중구 함월1길 7에 위치해 있으며, 접근성이 좋아 도보 산책은 물론 차량 방문도 가능합니다. 다만 주차 공간이 협소하므로 방문 시 참고가 필요합니다. 주차장을 지나 약간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면 푸르른 나무 사이로 고즈넉한 함월루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곳은 중요무형문화재 최기영 대목장이 도편수로 참여했고, 서울시 무형문화재 양영호 선생이 단청 작업을 맡았습니다. 또한 조계사와 해인사 현판을 쓴 원로 서예가 정하건 선생이 현판 작업을 담당해 전통미가 돋보이는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함월루 인근에는 성안동 달빛 누리길이 있어 야경 산책 코스로도 훌륭합니다. 밤이 되면 누각에 조명이 켜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목재는 대부분 국내산 육송을 사용했으며, 단청은 경복궁과 같은 궁궐 단청 양식을 적용해 전통미를 살렸습니다.
함월루는 연중 개방되어 언제든 방문할 수 있으나, 방문객들의 쾌적한 이용을 위해 쓰레기 투기, 흡연, 취식, 고성방가 등은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누각 내부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야 하며, 음식물 섭취는 벌레 유입과 누각 훼손을 막기 위해 금지됩니다.
한국 전통 양식의 누각으로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이며, 대들보에는 울산 중구를 수호하는 청룡, 백호, 주작, 현무의 사신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화조도에는 구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함월루에서 남쪽을 바라보면 울산의 산업단지가 한눈에 들어오며, 동쪽으로는 세계에서 세 번째로 긴 현수교인 울산대교와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특히 저녁 시간대 방문 시 더욱 빼어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함월루에서 내려와 화장실 쪽으로 이동하면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전통차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1,000원에 제공됩니다. 주차장 인근에는 정자와 운동기구도 설치되어 있어 도심 속 자연과 전통을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울산을 방문한다면 도심 가까이에서 자연과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함월루를 꼭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함월루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함월1길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