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불산 여름 폭포 명소 두 곳

울산 신불산 여름 폭포 명소 두 곳

울산의 영남알프스 산군은 신불산과 간월산이 병풍처럼 이어져 있어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이 지역에는 여름철 피서지로 각광받는 두 곳의 폭포 명소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바로 신불산 홍류폭포와 신불산자연휴양림 내 파래소폭포입니다.

신불산 홍류폭포, 등산과 함께 즐기는 시원한 계곡

신불산 홍류폭포는 신불산과 간월재, 간월산 등산 코스 중간에 위치해 있어 등산객들이 자주 찾는 명소입니다. 영남알프스 웰컴복합센터 인근에서 등산로가 시작되며, 이곳은 매년 가을 울산 울주 세계산악영화제가 열리는 장소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복합센터 뒤편 신불산 계곡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방문객들이 많아 숨겨진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등산로를 따라 울창한 참나무숲과 시원한 계곡물 소리, 산새 소리를 들으며 철제 다리를 건너면 홍류폭포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 길을 따라 20~30분 정도 오르면 누구나 부담 없이 도달할 수 있는 홍류폭포가 나타납니다. 암석 지대가 있어 등산화 착용을 권장하며, 폭포 주변에서는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는 이들의 모습이 눈에 띕니다.

파래소폭포, 자연휴양림 속 조용한 여름 피서지

파래소폭포는 신불산자연휴양림 내 계곡에 자리해 있어 입장료와 주차비가 부과됩니다. 휴양림 입구에서 캠핑장을 지나 주차장 앞에 이르면 파래소폭포와 신불산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계곡을 따라 20~30분 가벼운 트래킹을 하면 시원한 폭포 소리가 들리는 파래소폭포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작전천계곡에 비해 방문객이 적어 조용한 여름 피서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폭포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물놀이를 하는 이들도 간간이 보입니다. 파래소폭포는 높이 15m, 둘레 100m, 깊이 5~7m로, 간월산과 신불산 아래 위치해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은 기우제를 지내는 장소로도 유명하며, 이름은 '바라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뜻의 바래소에서 유래했습니다.

맑은 물과 함께 송사리 같은 작은 물고기들도 관찰할 수 있어 자연의 생태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울산의 여름 더위를 잊게 해주는 두 폭포 명소는 철구소계곡과도 가까워 함께 방문하기 좋습니다.

위치 안내

울산의 청정 자연 속에서 신불산 홍류폭포와 파래소폭포 두 곳은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산과 계곡이 어우러진 이곳에서 시원한 물소리와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권합니다.